국민의힘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장천 변호사와 김연주 전 아나운서 등이 16강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24일 오후 당사에서 150명의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준석 대표의 압박 면접을 진행하고 16명의 2차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 명단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장 변호사와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인 김 전 아나운서가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오세훈 캠프 유세차에 올랐던 양준우씨도 합격했다.
젊은피의 도전이 거셌다. 합격자 중 절반이 넘는 9명이 1990년 이후 출생자였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0세다. 최연소 도전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 씨도 합격했다. 여성 최연소 합격자는 19세인 정지원씨다.
이 밖에 민성훈·백지원·신인규·신현주·양기열·윤희진·임승호·최인호·황인찬(가나다순)씨가 16강에 진출했다.
관심을 모았던 최고령인 민계식(79)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탤런트 유동혁 씨 등은 관문을 넘지 못했다.
16강 진출자들은 오는 27일 토론 대결을 벌인다. 이어 8강전(30일)을 거쳐 4인 최종 결승전(7월 5일)에서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임명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