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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토론배틀 16강 '젊은피 잔치'… 평균 30세, 최연소 고3

중앙일보

입력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이준석 당대표의 압박면접으로 진행됐다. 오종택 기자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이준석 당대표의 압박면접으로 진행됐다.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장천 변호사와 김연주 전 아나운서 등이 16강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24일 오후 당사에서 150명의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준석 대표의 압박 면접을 진행하고 16명의 2차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 명단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장 변호사와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인 김 전 아나운서가 이름을 올렸다.

토론배틀 희망자 중 최연소는 만 18세(2003년생)이었으며 최연장 참가자는 만 79세(1942년생)이었다. 오종택 기자

토론배틀 희망자 중 최연소는 만 18세(2003년생)이었으며 최연장 참가자는 만 79세(1942년생)이었다.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오세훈 캠프 유세차에 올랐던 양준우씨도 합격했다.

젊은피의 도전이 거셌다. 합격자 중 절반이 넘는 9명이 1990년 이후 출생자였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0세다. 최연소 도전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 씨도 합격했다. 여성 최연소 합격자는 19세인 정지원씨다.

이 밖에 민성훈·백지원·신인규·신현주·양기열·윤희진·임승호·최인호·황인찬(가나다순)씨가 16강에 진출했다.

토론배틀이 열린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 당직자가 지원자들에게 진행 순서를 안내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변인을 선발하기 위한 이번 온라인 토론배틀은 총 546명이 지원 1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뉴스1

토론배틀이 열린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 당직자가 지원자들에게 진행 순서를 안내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변인을 선발하기 위한 이번 온라인 토론배틀은 총 546명이 지원 1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뉴스1

관심을 모았던 최고령인 민계식(79)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탤런트 유동혁 씨 등은 관문을 넘지 못했다.

16강 진출자들은 오는 27일 토론 대결을 벌인다. 이어 8강전(30일)을 거쳐 4인 최종 결승전(7월 5일)에서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임명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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