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Focus] 역세권·숲세권·슬세권, 주택 공급난에 인근 아파트값 3배↑

중앙일보

입력 2021.06.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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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내 집 마련하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시대다. 게다가 정부의 2·4 공급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가성비 좋은 가격을 앞세워 내 집 마련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들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들이 직접 사업의 주체가 돼 토지를 매입해서 짓는 아파트를 말한다.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시행사 이윤, 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공급가를 30~45% 가량 낮출 수 있다. 과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 모집에 대한 검증절차가 명확치 않아 사업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2017년 주택법 개정에 이어 지난해 7월 또다른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조합 운영의 투명성이 강화되고 사업 안전성도 높아졌다.

신보라매 두산위브
주변에 대형 백화점·가전 매장
대학병원급 4곳 이용하기 편해
강남 20분대, 여의도 15분 거리

관악구 인구 늘어 주택 수요 증가

이런 가운데 서울시 관악구에 대규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가칭)당곡역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이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1448-1번지 일대에서 조합원을 모집 중인 ‘신보라매 두산위브’다. 이 아파트는 현재 지하 2층~지상 23층, 899가구 규모로 조합원 모집신고가 돼 있는 상태다. 추진위원회 측은 추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거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1200가구(예정)의 대단지로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기준 84㎡A 400가구, 84㎡B 375가구, 59㎡A 275가구, 59㎡B 150가구(지구단위계획 수립 후)다. 신보라매 두산위브가 들어서는 서울 관악구는 사통팔달의 뛰어난 입지여건 덕에 그동안 인구가 꾸준하게 유입됐던 곳이다. 반면 주거단지 개발은 다른 곳에 비해 저조해 만성적인 주택 공급부족에 시달려 왔다. 최근 관악구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무려 538대 1을 기록해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심각한 주택 수급(수요와 공급) 불균형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단지 인근에서 최근 입주한 A지역주택조합 아파트 84㎡는 현재 실거래가가 14억원 선이다. 이는 조합원 분담금 대비 평균 300% 이상 상승한 가격이다.

직주근접 단지로 서울 주요지역 출퇴근도 편리하다. 신보라매 두산위브는 우선 지하철 2호선 신림역, 경전철 신림선 당곡역(2022년 개통 예정)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단지 주변에 서울 강남·북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 노선도 다양하다. 또 남부순환로·봉천로·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특히 영등포와 가산디지털단지가 10분대, 여의도는 15분대, 용산은 17분대, 강남까지는 최소 20분대면 갈 수 있다. 숲세권 단지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먼저 단지 앞에 보라매공원이 있다. 여기에다 도림천·신림근린공원·상도근린공원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여건도 좋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가 가깝고, 반경 1㎞ 이내에 남부초·문창초·당곡초·남서울중·당곡중·문창중·성보중·당곡고·성보고·수도여고 등 각급 교육시설이 포진해 있다. 쇼핑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롯데백화점 관악점이 있는 ‘슬세권’이다. 삼성디지털프라자·LG베스트샵·롯데시네마·르네상스쇼핑몰·신림별빛거리맛집·토종순대골목 등도 가깝다. 의료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4대암 전문의료시설인 보라매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대림성모병원, 양지병원 등 전문 의료기관이 있다.

청약통장 없이 주변 시세보다 부담없는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지 역주택조합 아파트 ‘신보라매 두산위브’ 조감도. 최근 잇단 법 개정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안전성과 투명성이 높아져 주목을 받고 있다.

청약통장 없이 주변 시세보다 부담없는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지 역주택조합 아파트 ‘신보라매 두산위브’ 조감도. 최근 잇단 법 개정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안전성과 투명성이 높아져 주목을 받고 있다.

청약통장 필요 없고, 가격 합리적  

뛰어난 내부 설계도 눈길을 끈다. 신보라매 두산위브는 우선 전세대를 남향(남동향·남서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주택형별로 각각 59㎡에는 4베이, 84㎡엔 5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첨단 시스템도 갖춘다. 특히 단지 전체가 미래형 스마트하우스를 지향한다. 우선 단지 입구부터 외부 유해공기를 차단하는 청결 시스템이 곳곳에 도입된다. 클린스테이션·세대현관샤워 시스템·청정환기시스템·미세먼지저감방충망·화장실 바닥난방 등으로 클린 아파트를 조성한다. 또 세대별 창고, 무인택배함,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현관 안심카메라, 백화점식 주차 시스템이 설치된다. 아파트 주방에도 청결 시스템이 적용된다. 먼저 ‘ㄷ’자형 주방과 독립 아일랜드 식탁과 함께 청정환기 시스템인 키친플러스가 탑재된다. 오염물질의 확산을 막아주는 3D 에어후드는 주방의 초미세먼지, 오염물질이 거실 등 다른 공간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유해물질을 외부로 배출해 준다.

여기에다 단지 안에 물놀이시설·안개분수터널·특화놀이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중장년·노년층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테마의 쉼터와 공원 등이 조성된다.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에는 수영장·사우나·스터디카페·스크린골프·GX룸·피트니스센터·돌봄센터·작은도서관·클럽라운지·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신보라매 두산위브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인근 시세 대비 조합원 모집가격 부담이 적다. 조합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세대주, 서울·인천·경기 6개월 이상 거주자, 무주택자 혹은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1년 이상)면 된다. 홍보관은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440 제이타워 1~3층에 있다.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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