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바이오 사업 공격적 투자 쉼없이 지속신약 파이프라인 40개 이상으로 확대

중앙일보

입력 2021.06.24 00:05

지면보기

03면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면역 항암제 등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면역 항암제 등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이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바이오 사업 투자 확대를 본격화한다. LG화학은 1981년 유전 공학 연구소를 신설하며 민간 기업 최초로 신약 연구를 시작, 국내 제약 기업 중 최초로 R&D 기반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기업이다.

LG화학

LG화학은 수많은 ‘최초’ 기록을 가지고 있다. 국내 최초 유전 공학 의약품 출시(1989, 인터맥스감마)와 신약 기술 수출(1991, GSK에 4세대 항생제 기술 이전), 미국 FDA 신약 승인(2003, 항생제 팩티브), 수출 1억불 달성 제약사(2008), 국산 신약 연 매출 1000억원 돌파(2019, 제미글로) 등이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2017년 합병 이후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합병 후 4년(2017~2020)간 약 6000억원을 생명과학 R&D에 투자했으며 올해부턴 연간 2000억원 이상으로 투자를 늘려간다. 매해 수십 개 R&D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신약 파이프라인 수를 40여개로 확대했다.

LG화학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과제 확보에도 집중한다. 2018년 미국 나스닥 상장사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의 면역 항암 신약 과제를 도입하는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영국 ‘아박타(Avacta)’, 벨기에 ‘피디씨라인(PDC-Line)’, 스웨덴 ‘스프린트바이오사이언스(Sprint Bioscience)’ 등과 신약 과제 및 기술 도입을 체결했다.

미국서 통풍·비만 치료제 등 임상 개발

외부 도입과 함께 LG화학은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통풍·비만, NASH 치료제 임상 개발과 두경부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등 면역 항암제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2019년, 미국 현지 임상 개발과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위해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국 임상을 진행한다. 보스턴은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R&D 센터, 임상 병원 등이 밀집해 있어 원천 기술 확보에 용이하다. 2020년 5월부터는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랩센트럴(LabCentral)’을 후원하며 유망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lee.minyou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