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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도심 속 열린 문화 공간으로 빛나는 ‘별마당 도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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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랜드마크인 별마당 도서관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나를 위한 여행’을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명사의 도서전, 온라인 합창공연과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신세계 프라퍼티]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랜드마크인 별마당 도서관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나를 위한 여행’을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명사의 도서전, 온라인 합창공연과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신세계 프라퍼티]

“어머니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공간이 바로 별마당 도서관입니다. 평소에 친구분들과  별마당 도서관을 자주 찾으시는데, 아들의 작품이 중앙에 전시된 걸 보면 얼마나 자랑스러워할지 눈에 선합니다. 이런 귀중한 기회를 준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과 함께 작품을 작업한 최환성 작가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 계정권(제3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 작가)

개관 4주년 ‘나를 위한 여행’ 주제로 행사 #허영만·엄홍길·손열음·베르나르 베르베르… #전시, 온라인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 눈길

서울 강남구에 있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랜드마크, 별마당 도서관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1일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별마당 도서관은 세대 간 소통과 만남의 장소를 추구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휴식처이자 놀이터로 자리매김했다.

‘나를 위한 여행’을 주제로 꾸며진 4주년 행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곧 떠나게 될 여행을 기대하며 전시와 온라인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중앙에 예술작품 전시, 방문객 눈길 사로잡아

별마당 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중앙에 설치된 ‘제3회 열린 아트 공모전’ 대상작인 최환성·계정권 작가의 ‘Just What is it that makes today’s waves so different, so appealing? (도대체 무엇이 오늘날의 파도를 그토록 색다르고 흥미롭게 만드는가)’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열린 아트 공모전’은 역량 있는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국내 예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9년 처음 열렸다. 매회 100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며, 별마당 도서관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모전에 대상을 받은 최환성·계정권 작가는 그래픽과 자수 기법을 혼합해 당장 가기 어려운 세계 명소들을 모아 유토피아로 표현했다.

최환성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회와 개개인을 잇는 문화적 매개체인 별마당 도서관에서 관람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작품은 그래픽과 자수를 접목해 기법적인 측면에서도 신선한 도전이었는데, 많은 분이 인상 깊게 봐주시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명사가 직접 큐레이션 한 여행 도서와 소품전 인기

엄홍길 대장이 소개하는 산 여행.

엄홍길 대장이 소개하는 산 여행.

별마당 도서관 한쪽에는 ▶허영만 만화가 ▶엄홍길 대장 ▶유홍준 교수 ▶윤영미 아나운서가 직접 큐레이션에 참여한 도서전이 한창이다. 여행 도서전은 이달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허영만 만화가가 소개하는 맛집 여행.

허영만 만화가가 소개하는 맛집 여행.

전시에 참여한 허영만 만화가는 "기업이 이윤이 아닌 상생을 위해 대형 쇼핑몰 한가운데 도서관을 지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놀랍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로 별마당 도서관의 상생 행보에 동참하고, 오랜만에 만화가 허영만의 모습도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손종원 셰프가 함께하는 ‘음식과 책, 인문학의 만남’ 토크 콘서트.

손종원 셰프가 함께하는 ‘음식과 책, 인문학의 만남’ 토크 콘서트.

엄홍길 대장은 "많은 사람에게 큰 영감을 채워주는 별마당 도서관에 산악 서적을 전시하면서 자연과 산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찾고, 힘든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공연의 감동 생생히 전달

각 분야 명사들이 소개하는 여행 도서전.

각 분야 명사들이 소개하는 여행 도서전.

이번 4주년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온라인 합창공연과 토크콘서트다. 지난 11일부터 스타필드 및 별마당 도서관 공식 유튜브에서 순차적으로 영상을 공개해 힐링의 순간을 선물했다.

별마당 도서관은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첼리스트 요요마,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세계적 명사의 강연과 공연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왔다. 코로나19 사태로 부득이하게 행사 진행이 어려워지자 특별한 온라인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

국립합창단 ‘힐링 콘서트’ 합창 공연 장면.

국립합창단 ‘힐링 콘서트’ 합창 공연 장면.

국내 최고 전문 합창단으로 손꼽히는 국립합창단이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듣는 이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는 ‘힐링콘서트’가 11일부터 17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공개됐다. 공연 영상을 통해 김소월·김영랑 등 한국 대표 서정 시인의 시를 가사로 한 ‘못잊어’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를 비롯해 창작 작품인 ‘괜찮아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손종원 셰프가 ‘음식과 책, 인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음식에 관한 이야기와, 이에 어울리는 스트링 콰르텟(현악 4중주단)의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다. 토크콘서트는 25일, 28일, 30일 모두 세차례 진행된다. 모든 영상은 별마당 도서관 또는 스타필드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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