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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도 '반값' 할인 한다…여름 휴가전 '득템' 챙길 기회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4부터 7월11일까지 18일 동안 펼쳐진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여름 정기세일도 겸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10만원 이상 구매시 한정수량으로 '서머 우산'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사진 롯데백화점]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4부터 7월11일까지 18일 동안 펼쳐진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여름 정기세일도 겸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10만원 이상 구매시 한정수량으로 '서머 우산'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사진 롯데백화점]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마트, 전통시장 그리고 온라인몰까지 동시다발적으로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내수 소비를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백화점 3사의 여름 세일과 맞물려 할인 폭이 커졌고, 한우부터 침구까지 품목도 다양해졌다.

6/24~7/11 전국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백화점 여름 세일과 합쳐 겹 세일   

먼저 백화점들은 신상품과 이월 상품까지 모아 50%에서 최대 75% 세일을 강조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주말에는 브랜드별로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20~30대 골프 인구를 겨냥해 잭 니클라우스·블랙앤화이트·빈폴 골프 의류를 최대 20% 싸게 판다. 현대백화점은 동행세일 취지에 맞춰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열고 패션·잡화·식품 등 20~30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소기업 행사에 집중해 고객과 협력업체 등과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동행세일 모습. [사진 신세계백화점]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동행세일 모습. [사진 신세계백화점]

한우·장어·전복·복숭아도 할인 

대형마트에서는 먹거리 할인 경쟁이 펼쳐진다. 롯데마트는 30일까지 1등급 국내산 한우 등심(100g)을 엘포인트(L.point) 적립 결제시 최대 30% 할인된 7980원에 판매한다. 민물장어(1kg 내외)는 3만9840원에, 완도산 활  전복 (대·중 1마리)은 기존가보다 20% 싼 2960원, 1760원에 판다. 이마트는 수박·참외·복숭아 등 제철 과일을 살 때 신세계 포인트회원 인증 시 최대 3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완판됐던 제주 가파도 무농약 찰보리 쌀을 올해도  가파도 생산분 140톤을 전량 매입해 동행세일 기간 5990원(2㎏)에 선보인다.

생필품 70% 할인…전통시장은 상품권 

7개 홈쇼핑사, 편의점, 쿠팡·G마켓·11번가 등 27개 온라인 쇼핑몰, 전국의 150개 전통시장도 참가한다. 특히 주요 온라인 쇼핑몰은 생필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위메프·티몬·배달의민족·네이버 등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200여개 상품을 최대 50% 싸게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24일 0시부터 티몬을 통해 모바일상품권(1만원권) 2만4000매를 7900원에 판다. 전통시장에서는 행사 기간에 5만원 이상 산 고객 중 추첨해 매일 7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동행세일 기간에는 신용·체크카드 승인액이 38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하고 전통시장 일평균 매출액도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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