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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대우 어깨 통증 엔트리 제외

중앙일보

입력

롯데 투수 김대우. [사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 투수 김대우. [사진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대우(37)가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회전근개 부분 파열, 4주 진단 #KIA 터커는 성적부진으로 2군행

롯데는 21일 김대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대우는 20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분의 1이닝 3피안타 3실점했다. 롯데는 "전날 김대우가 피칭 후 어깨 통증을 호소해 오늘(21일) 오늘 구단협력병원인 좋은삼선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았고, 회전근개 부분 파열 진단이 나왔다. 최소 4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대우는 해외 리그 진출, 야수-투수 전향 등 우여곡절을 겪은 선수다. 하지만 올해 30경기에서 2승2패 7홀드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는 등 필승조로 활약했다. 지난 4월 16일 사직 삼성전에선 역대 최고령 2위 프로 첫 승 기록(36세 8개월 21일)을 세우기도 했다.

롯데는 셋업맨 최준용이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김대우까지 빠지면서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KIA 프레스턴 터커. [뉴스1]

KIA 프레스턴 터커. [뉴스1]

한편 KIA 타이거즈는 올시즌 부진한 프레스턴 터커를 이우성, 나주환과 함께 2군으로 내려보냈다. KIA는 외야수 나지완과 내야수 류지혁을 22일 불러올릴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투수 웨스 파슨스도 명단에서 빠졌다. NC는 파슨스에게 휴식을 준 뒤 1군에 다시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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