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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나라살림' 이석준 전 국조실장, 윤석열 대선캠프 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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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연합뉴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연합뉴스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1일 이석준(62) 전 국무조정실장이 대선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 외 첫 공식 영입이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이 전 실장이 윤석열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이 전 실장의 캠프 내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전 실장은 30년 넘게 공직에서 예산, 재정 등 나라살림을 맡아왔으며 다양한 국정 경험을 살려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 전 실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동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행시 26회 출신으로 국무조정실장(장관급),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장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제2차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맡았다.

이 전 실장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지난주에 도와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아직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할 지는 알지 못한다. 하루이틀 내 (캠프를)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만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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