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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美 항공모함 실전 대비 능력 평가 위해 폭발 실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 함(CVN 78)이 18일(현지시각) 전쟁 대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폭발 충격 실험을 실시했다.

최대급 제럴드 포드 함부터 시작

미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이 18일 대서양에서 폭발 충격 실험을 하고 있다. 미 해군은 보유 항모들의 전쟁 대비 능력을 검정하기 위해 모든 항모들에 대한 폭발 실험인 'Full Ship Shock Trials'를 시작했다. 제럴드 포드함에 대한 실험은 그 첫번째로 실시됐다. AFP=연합뉴스

미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이 18일 대서양에서 폭발 충격 실험을 하고 있다. 미 해군은 보유 항모들의 전쟁 대비 능력을 검정하기 위해 모든 항모들에 대한 폭발 실험인 'Full Ship Shock Trials'를 시작했다. 제럴드 포드함에 대한 실험은 그 첫번째로 실시됐다. AFP=연합뉴스

실험이 실시된 곳은 대서양의 한 지점이었다. 제럴드 포드 함의 갑판은 평상시 작전 때와 달리 함재기가 전혀 없는 상태로 비어 있었다. 10, 9, 8, … 카운트가 진행되고 이윽고 수중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 충격파는 즉각 항공모함에 전달됐다. 실험 상황을 촬영하는 카메라가 심하게 요동칠 정도였다. 이어 거대한 물기둥이 수면 위로 솟구쳤다. 제럴드 포드 함은 충격파와 물기둥에 의한 파도에도 약간 흔들릴 뿐 심한 움직임은 없었다.

미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이 18일 대서양에서 폭발 충격 실험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이 18일 대서양에서 폭발 충격 실험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번 폭발 실험은 'Full Ship Shock Trials'의 첫 실험으로 진행됐다. 미국 해군은 보유 항모들이 실전에서 견딜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선체 가까운 곳에서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는 실험을 계획하고 있는데, 제럴드 포드 함은 첫 번째로 실시됐다. 미 해군은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제럴드 포드 함의 전투대비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4만 파운드(18,143kg)의 폭약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보유 항모들의 전쟁 대비 능력을 검정하기 위해 모든 항모들에 대한 폭발 실험인 'Full Ship Shock Trials'를 시작했다. 제럴드 포드함에 대한 실험은 그 첫번째로 실시됐다. AFP=연합뉴스

미 해군은 보유 항모들의 전쟁 대비 능력을 검정하기 위해 모든 항모들에 대한 폭발 실험인 'Full Ship Shock Trials'를 시작했다. 제럴드 포드함에 대한 실험은 그 첫번째로 실시됐다. AFP=연합뉴스

제럴드 포드 함은 미국 제38대 제럴드 포드 대통령의 이름을 땄으며 2017년 취역했다. 세계 최대의 항공모함이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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