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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단 하루 사랑 위해 물속에서 3년 기다렸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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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물속에서 기다려온 오늘

마침내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다.
소망은 오직 하나 짝을 찾아
이 세상에 종족을 유지하는 것.

먹는 것도 포기한 퇴화한 입
하루를 살아도 치열하게 살리라.
저물녘 개천가 생존의 몸부림
하루살이 떼 지어 축제를 벌인다.

촬영정보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안양천변. 석양의 하루살이 군무가 잘 드러나도록 어두운 배경에 역광으로 촬영했다. 렌즈 70~200mm, iso 100, f4, 1/2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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