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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 외인 호잉, 1356일 만에 빅리그 복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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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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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화 소속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32)이 메이저리그(MBL)에 복귀했다.

호잉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캔든 야즈에서 열린 2021 MLB 볼티모어 원정에 대타로 나섰다. 소속팀 토론토가 1-7로 지고 있던 9회 초 2사 1루에서 투입,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들어온 시속 149㎞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호잉은 2018~20시즌 한화 소속으로 뛴 외국인 타자다. 300경기에 출전, 타율 0.284·52홈런·197타점을 기록했다. 2018시즌,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주역이다. 2020시즌 개막 초반 부진하며 방출됐다.

호잉은 올해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고, 이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호잉은 2016~17시즌 텍사스 소속으로 74경기에 출전했다. 2017년 10월 2일 이후 1356일 만에 빅리그 복귀였다. 한화 출신 한국인 빅리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된 호잉이 새 도우미로 자리할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토론토는 볼티모어에 1-7로 패했다. 최근 5연패. 시즌 전적은 33승35패다. 지구(아메리칸리그 동부) 3위 뉴욕 양키스와의 승차고 2.5게임으로 벌어졌다. 1위 탬파베이와는 9게임, 2위 보스턴과는 8.5게임 차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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