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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장마 앞두고 내린비…서울이 싱그럽다

중앙일보

입력

장마철을 앞두고 18일엔 전국적으로 5㎜ 안팎의 약한 비가 내렸다. 옅은 안개도 함께 끼는 등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24로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비는 이 날 낮부터 차차 잦아들 전망이다. 비와 함께 서울 곳곳의 핀 꽃과 신록들은 더욱 싱그러웠다. 접시꽃, 마가목, 모감주나무 등 도심과 공원에 핀 꽃과 나무들에는 물방울이 맺혀 한층 더 푸르름을 더했다. 비가 체 그치기도 전에 나와 소복하게 꽃가루를 묻힌 꿀벌도 발견할 수 있었다. 상암동 난지천공원에는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이 알록달록한 우비를 나눠쓰고 나와 꽃과 나무들을 관찰하고, 놀이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토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가 그치면서 더위가 다시 시작되어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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