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토트넘, 폰세카와 감독 협상 파기…가투소로 급선회

중앙일보

입력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한 젠나로 가투소 전 피오렌티나 감독. [AP=연합뉴스]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한 젠나로 가투소 전 피오렌티나 감독. [AP=연합뉴스]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유력한 새 사령탑 후보와 협상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영국 BBC는 18일 “토트넘이 조세 모리뉴 전 감독의 후임으로 점찍었던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이탈리아) 감독과 협상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대신 피오렌티나(이탈리아)에 부임하자마자 23일 만에 자진 사퇴한 젠나로 가투소를 새 사령탑으로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가투소의 엄청난 팬이다. 토트넘이 폰세카 대신 가투소 쪽으로 급선회한 배경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투소 감독은 AC밀란,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등에서 사령탑에 오른 경험이 있다. 최근 피오렌티나에 부임했다가 구단 수뇌부와 갈등으로 23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토트넘은 모리뉴 감독 사퇴 이후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던 로저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등 여러 지도자가 토트넘 후임 사령탑으로 거론됐지만, 계약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