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 연구진과 6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시연 성공

중앙일보

입력 2021.06.17 00:04

업데이트 2021.06.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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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산타바바라(UCSB) 연구진과 공동으로 6세대(6G) 이동통신 시스템의 시연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송신기와 수신기가 15m 떨어진 거리에서 6.2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1Gbps는 1초에 10억 비트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는 뜻이다.

데이터 전송속도, 5G의 최고 50배

삼성전자는 이번 실험에서 테라헤르츠(㎔) 대역인 140㎓를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100㎓~10㎔의 고주파수 대역이다. 고주파수 대역은 저주파수와 비교해 전파가 도달하는 거리가 짧다. 따라서 고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먼 거리까지 전파를 보내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통신 시스템에 안테나를 모아두고 전파를 특정 방향을 송·수신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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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 6G 이동통신을 이용하면 데이터 전송 속도가 5G 이동통신보다 최고 50배 빨라진다. 현재 5G 이동통신에선 최고 20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6G 이동통신을 이용하면 최고 1000Gbps까지 가능해진다. 통신업계에선 2028~2030년 6G 이동통신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G 이동통신에선 수중통신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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