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납치 시도한 50대,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2021.06.15 18:09

여성들을 흉기로 위협하며 납치를 시도했던 50대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서 앞. 연합뉴스

경찰서 앞. 연합뉴스

5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오후 1시 10분께 대구 달성군 옥포읍 달성보 공원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면서 납치하려고 했다.

B씨가 강력히 저항하면서 납치는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준비된 승용차를 타고 약 8㎞ 떨어진 곳으로 가 같은 방식으로 60대 여성 C씨를 위협했다.

C씨도 저항했고, A씨는 납치에 실패했다.

A씨는 차를 타고 경북 성주 방향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오후 3시께 성주군 대가면 한 야산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인근을 수색했다.

이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와 피해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라며 "피해자들은 저항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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