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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택배노조 1박2일 여의도 집회 "과로사 대책 세워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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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조합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과로사 대책을 촉구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비가 오는 흐린 날씨에도 이날 오후 전국에서 조합원들이 모이고 있으며 예상 집회 참가 인원은 전체 조합원의 80%인 5000여명이다. 노조는 지난 1월 당시 택배사들이 과로사 방지를 위해 분류작업 업무 책임을 지기로 하고, 적정물량·적정수수료를 보장키로 합의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며 상경 투쟁을 예고하고 "과로사를 끝장내고, 분류작업 해방을 위한 1박 2일 노숙 총력 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다수 인원이 밀집해 미신고 집회를 강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할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해산절차 진행 및 사법·행정처리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대응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각 국회에서는 '택배 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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