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기아, '광주 참사 추모' 검은 리본 달고 경기 출전

중앙일보

입력 2021.06.13 14:30

업데이트 2021.06.15 06:03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 오윤석 선수가 검은 리본을 단 채 뛰고 있다. [사진 SBS스포츠]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 오윤석 선수가 검은 리본을 단 채 뛰고 있다. [사진 SBS스포츠]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KIA타이거즈 선수단은 13일 경기에 근조 리본을 달고 출전하며 광주 철거 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양팀 선수단은 이날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시작된 프로야구 KIA와 롯데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출전했다.

롯데 선수단은 소매에 검은 리본을 달았고, 기아 선수단은 모자에 검은 리본을 부착한 채 경기에 나섰다.

[사진 기아타이거즈 인스타그램]

[사진 기아타이거즈 인스타그램]

앞서 광주를 연고로 하는 기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물 붕괴사고로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께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한 바 있다.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철거 공사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를 덮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이날까지 피해자 7명의 유족이 장례 절차를 마쳤고, 고등학생 피해자인 B군(18) 등 나머지 희생자 2명은 오는 14일 발인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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