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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女중사 성추행 은폐 시도…군검찰, 상사·준위 구속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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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군검찰, ‘성추행 신고 회유’ 상사·준위 구속영장

국방부 검찰단은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관련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상사·준위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11일 군사법원에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사법원이 영장실질심문을 위하여 구인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11일 야간에 이들에 대한 신병을 확보했다.

군사법원은 12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준위와 상사는 3월 초 피해자 이 모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회유와 은폐 시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군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 정문.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이번 여중사 성추행 사망사건과 관련 여성계와 시민단체 등은 군 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고 나서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공군본부가 위치한 충남 계룡대 정문.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이번 여중사 성추행 사망사건과 관련 여성계와 시민단체 등은 군 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고 나서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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