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준석 당대표 되자 "野 당원들 대단한 선택"

중앙일보

입력 2021.06.11 14:15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통해 30대·0선의 이준석 신임 당대표를 배출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신임 당대표 당선 결과를 두고 이같이 말하고 "이준석 대표에 대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기성의 정치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다"라며 "민심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민주당은 기성 정치의 구태를 얼마나 끊어냈는지 돌아본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정치적 유불리를 완전히 걷어내고 민의가 충돌하는 어떠한 주제라도 회피하지 않고 논쟁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지, 청년의 언어로 공감하고 소통하고 있는지, 혹 그들을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지 반성한다"며 "단 한 순간도 주권자를 우습게 보지 않는 태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개혁만이 국민의 매서운 눈초리를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경쟁상대의 변화는 가장 큰 위협임과 동시에 또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며 "기분 좋은 긴장감이다"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어려울 때마다 고비를 극복하고 두려운 도전을 현실로 성취해온 소중한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다"며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이 과제 또한 분명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저부터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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