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업데이트] 이준석 "윤석열 국민의힘에 입당하지않을 가능성 낮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985년생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1일 국민의힘 대표가 됐다. 세대교체와 인적쇄신론을 제기한 이준석 돌풍은 대세가 돼 독주하다 결승선에 안착했다.
36세 제1야당 이준석 새 대표 관련 뉴스를 업데이트한다.
조문규 기자

2021.06.11오후 7:02

보수의 반란···대선 270일전, '이준석'이란 파격을 선택했다

제1야당의 지도부가 그간의 정치권, 특히 보수당 내에서 비주류로 꼽혀 왔던 청년과 여성 중심으로 채워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를 놓고 “이준석 개인에 대한 지지라기보단,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것”(이재묵 한국외대 정치학 교수)이란 반응이 많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기도 한 성일종 의원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정권을 되찾아오기 위해선 안정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 더 파격적으로, 더 확실하게 바뀌라는 야당 지지층의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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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후 6:23

'헌정사 첫 30대 당대표' 이준석 등장에 외신도 "놀랍다"

헌정사상 최초 30대 당 대표 등장에 외신도 주목했다.

로이터 통신은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수락 연설을 언급하며 "한국인들이 수십 년 동안 알고 있던 분열적이고 신랄한 정치의 종식을 약속했다"라고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한국 주요 야당이 국회의원으로 일한 적 없는 36세 청년을 지도자로 뽑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 대표의 놀라운 승리다. 보수 정당에서 가장 어린 지도자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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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후 5:59

‘85년생’ 이준석 맞은 ‘81학번’ 송영길…"더불어꼰대당 될까"우려

세대교체 주도권을 뺏긴 더불어민주당은 졸지에 ‘더불어꼰대당’ 프레임을 받아들 위기에 처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30대 당대표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준석(36)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승리한 11일 민주당 내부에서는 자성과 변화를 거론하는 목소리가 여렷 나왔다. 불과 한 달여 전 “쇄신”을 외치며 대표직에 오른 송영길(58) 민주당 대표는 자신보다 23살 어린 상대의 등극에 직면했다. 81학번(송영길)과 85년생(이준석)의 여야 맞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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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후 5:35

“꼰대 정치 끝”vs“남녀 갈등 심화”…30대 당수에 2030도 기대·우려

2030의 기대

 “꼰대 정치, 낡은 정치는 끝났다” “이준석 당선은 보수의 세대교체 신호” “ (그는) 구태 정치와는 멀어 보인다” “‘나라가 진짜 바뀌려나? 정권이 바뀌려나?’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됐다”-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다움’을 버려야 한다는 문단에서 소름 돋았다”“이재명 같은 상대편 대선 후보에 맞설 수 있는 당 대표 역할을 잘할 것 같아 기대된다” “이제 대표가 됐으니 본인 말대로 청년 지지율을 끌어오고 (다음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 수락연설문 댓글

 “(이 대표 당선이) 2030이 처한 사회적 현실과 어려움에 조금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20대 남성 대학생 C씨

2030의 우려

 “성별만 놓고보면 오히려 남성만을 공략하는 포퓰리즘을 내세우지 않았느냐”-대학원생 A씨(24ㆍ여)
 “이준석의 여성 혐오적 발언을 다른 정치인들이 따라갈 게 분명하다”-직장인 B씨(28ㆍ여)
 “기존 정치인들이 20대 남성의 목소리를 여태 안 들은 것도 문제지만, 20대 남성의 목소리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반영되는 것도 문제”-취업준비생 이모(26ㆍ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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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오후 5:08

국민의힘 젊어졌다...56세가 원로?

11일 새로 꾸려진 국민의힘 최고위원단(청년 최고위원 제외)의 평균 나이는 50세로 민주당보다 3.8세 젊다. 배현진 의원은 38세로 당내 최연소 의원이다. 수석최고위원이 된 조수진 의원은 49세. 김재원 전 의원은 56세.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은 1990년생 최연소 당협위원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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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후 5:01

이준석 "첫 일정 현충원 간다…천안함 상처 어루만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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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후 4:33

이준석 “나경원 후보 격에 맞는 중차대한 역할 부탁드릴 것”“합당이라는 중차대한 과업 주호영 후보에게 요청할 것”

나경원 전 의원

“아쉽지만 당원 투표에서 성원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
“정권 교체라는 과제를 앞둔 시점에서 미력하나마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

주호영 의원

“국민이 선택한 변화의 바람과 요구를 마음 깊이 받아 안아가겠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정권 교체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쌓였던 앙금을 털고 힘을 합칠 것”

이준석 당대표,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나경원 후보에 대해

“당원들이 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지도자”
“대선 과정에서 당연히 나경원 후보의 격에 맞는 중차대한 역할을 부탁드릴 의향이 있다”

주호영 의원에 대해

“국민의당과의 합당이라는 중차대한 과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주호영 후보가 상당히 훌륭한 역할을 했다”
“(합당은) 주 후보가 맡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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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후 4:21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이준석 연설에 임재범 노래

가수 임재범의 노래 ‘너를 위해’ 가사 중

“내 거친 생각불안한 눈빛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수락연설 마지막 대목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거친 생각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것을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춰질 것이고
이 변화를 통해서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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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후 3:31

처음 이긴 선거가 당 대표 선거다…‘0선 중진’ 이준석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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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후 2:07

이준석 "윤석열 국민의힘에 입당하지않을 가능성 낮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오후 2시 YTN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당하지않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또한 "야권 주력주자가 있다면 늦추고 살피고 3세대 구축보단 저희 당과 함께 하는 것에 더 관심을 갖는게 더 좋다"고 말했다. 또 "저희 당에 대선주자가 부족하진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수처 수사에 대해 "공정성 우려가 많다" 며 "공수처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2021.06.11오후 1:20

문 대통령 G7출국 전 이준석에 축하전화... "아주 큰 일하셨다, 훌륭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1시 20분쯤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게 전화해 "아주 큰 일하셨다. 훌륭하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오후 2시 5분쯤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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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후 1:19

이재명, 이준석 당대표에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한다"며 "이준석 대표에 대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기성의 정치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다. 민심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기성 정치의 구태를 얼마나 끊어냈는지 돌아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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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후 1:17

국민의당, "이준석, 野대통합 적극나서 정권교체 역할 해달라"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에 대해 "제1야당의 쇄신을 열망한 국민 목소리가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혁신적 야권 대통합에도 열린 자세로 적극 나서서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드는 데 주어진 제1야당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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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후 1:14

정의당, 이준석에 "보수혁신과 역동성 기대…치열한 경쟁하자"

정의당은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당선을 축하하며 "새로운 보수로의 혁신과 역동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양당 진영정치의 적대적 공생이 아니라 합의된 변화를 만들어내는 국회, 다원성이 보장되는 국회로 만들 수 있는 민주적 정당 관계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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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후 12:36

송영길 "이준석, 정당사상 최연소 野대표…정치변화 계기 기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우리나라 정당사상 최연소 제1야당 당대표 선출을 계기로 정치가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송 대표는 이날 이 대표 선출 직후 "탄핵의 강을 넘고 합리적인 보수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소영 대변인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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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전 11:30

이준석 "제일 먼저 현충원 간다…천안함 상처 어루만질 것"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1일 전당대회 결과가 나온 직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첫 일정을 묻는 말에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여권 인사의 천안함 막말로 상처받은 장병과 유족의 마음을 어루만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전반에서 젊은 세대가 소외됐던 상황을 바꾸겠다는 의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설'과 관련해서는 "당 외부 인사에 대해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대답을 아꼈다.

2021.06.11오전 11:19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 관성과 고정관념 깨야”

 "항삼 감사,열심히 섬길 것"

2021.06.11오전 11:17

"공직후보자 자격시험 치를 것...대변인단 공개경쟁 선발"

"6월 중 토론 배틀 통해 2명의 대변인,2명의 상근 부대변인 선발할 것"

2021.06.11오전 11:15

이준석 "대선승리가 지상과제 그 안에서 다양한 주자 공존할 것"

"불이익 없을 것"
"구태의존 세력에겐 맞서주길"
"다른 생각과 공존할 자신 있어"

2021.06.11오전 11:15

이준석 "여성다움, 청년다움,중진다움,당 대표 다움 사라져야"

2021.06.11오전 11:11

이준석 "새로운 도전 시작" "훌륭한 선배들과 전당대회 치러 행복"

이준석 당 대표 수락연설 전문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저에게 무궁한 영광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감사하고 정말 또 감사합니다. 우선 훌륭한 선배님들과 이 전당대회을 치르게 되어서 행복했고 무엇보다 영광이었습니다. 나경원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후보님께 모두 감사올리고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당대표로 만들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만들어주셨습니다. 목적어가 아니라 주어에 힘을 실어서 읽었습니다. 저와 함께 이 역사에 발을 들여놓으셨고요. 우리가 지금부터 만들어나가는 역사 속에 여러분의 지분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입니다.

다른 후보께서 통합의 의미를 강조하시면서 용광로 론을 말씀하신 적 있습니다. 저는 그 말씀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용광로이론은 미국과 같은 다원화 사회에서 좀 더 진화해서 요즘은 샐러드볼이론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샐러드볼에 담긴 각종 채소처럼 고유한 특성을 유지한 채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가 샐러드볼입니다.

비빔밥이 가장 먹음직스러운 상태는 10가지 이상의 여러 가지 고명이 각각의 색채와 식감, 형태를 유지한 상태로 밥 위에 얹혀져 있을 때입니다. 상추잎은 바삭한 상태를 유지했을 때 맛있고 나물은 각각의 맛이 조미되었을 때 그 맛이 더해집니다. 마지막에 올리는 달걀은 노른자가 터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얹어야 하기도 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비빔밥의 재료를 모두 갈아서 밥위에 얹는다면 그것은 우중충한 빛깔이고색감도 그다지 끌리지 않을 것이고 식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빔밤의 고명을 모두 갈아버리지 않기 위해서 스테레오 타이핑이라고 합니다.

무엇무엇 다움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공존할 수 있어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여성주의 운동하시는 분들이 여성에 대한 여성다움을 강요하는 것이 상당한 개인의 개성을 꺾어버리는 폭력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는 누군가에게 청년다움, 중진 다움 때로는 당대표다움을 강요하면서 우리 사회에 달걀과 시금치 고사리 같은 소중한 개성들을 갈아버리지 않는 그런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당원동지분들께 당부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의 승리입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입니다. 내가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당의 후보가 되고 문재인 정부에 맞서 싸우는 총 사령관이 되기를 바라신다면 다른 주자를 낮추는 방향으로 그것을 달성할 수는 없습니다. 상대가 낮게 가면 더 높게 갈 것을 지향해야 하고 상대가 높게 가면 그보다높아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의 원칙이 될 것입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도 저에 대한 가짜뉴스나 원색적인 비난을 접했습니다. 저는 그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생각이 없고 어떤 분도 저에게 개인적으로 미안함을 표시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누구도 불이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안하셔도 됩니다. 부정선거론을 믿었던 분이라고 할지라도 이준석의 화교설을 믿었던분이라고 할지라도 인사는 공정할 것이며 모든 사람이 우리의 새로운 역사에 초대될 것이라고 약속드리겠습니다. 다만 2021년 6월11일을 분수령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시간 이후로 우리 사이에 상호간에 논리적인 비판이나 진심어린 지적이 아닌 불필요한 욕설과 음모론, 프레임 씌우기등에 구태로 의존하려는 사람이 만약 있다면 그들에 대해서는 한 분한분이 맞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른 생각과 공존할 자신이 있고 과거에 얽매이지 않을 그런 용기가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수권세력임을 보여줘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면 관대해져야 하고요. 내가 지지하지 않는 대선후보라고 해서 맹목적으로 욕부터 하는 야만은 앞으로 용납되지 않을 것입니다. 2021년 2022년은 우리가 민주주의를 다수에 의한 독재, 견제 받지 않는 위선이라는 야만으로 변절시킨 그 세력을 심판하는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의 저항은 최루탄의 연기만큼 매운 갈라치기와 독주로 국민들에게 많은 눈물을 흘리게 했던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을 딛고 다시 한번 민주주의의 순수함과 강력함을 확인시켜줄 것입니다. 심판을 위해서는 변화하고 자강해서 우리가 더욱더 매력적인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제가 먼저 가장 먼저 추진할 변화는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의 구체적인 설계와 토론배틀 연설대전등을 통한 대변인단의 공개경쟁선발입니다. 대한민국의 5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연줄을 쌓으려고 하고 줄을 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훌륭한 인재들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합니다. 우리 당은 앞으로 정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것입니다. 6월중앙으로 토론배틀을 통해서 두명의 대변인과 두명의 상근 부대변인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 승자는 누구일지 저는 전혀 모릅니다. 어쩌면 피선거권도 없는 20대 대학생이 국회기자회견장에 서서 우리 당의 메시지를 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시사방송에서 우리 당의 입장을 설명하는 역할을 뛰어난 능력은 있으나 경력단절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여성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선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가 선발될지 모르는 이 불확실성은 역설적으로 국민에게 확신을 줄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방식이 캠프 출신의 코드가 맞는 더불어민주당 인사에게만 기회가 열리는 현 집권세력의 방식보다 공정하다는 그 확신, 그것을 전달할 수 있다면 우리는 대선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은 당원들 상호간에 지식과 지혜를 나누며 훈련된 당원들이 공직후보자 에 나갔을 때 우리 당 지방선거에 있어서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이미 많은 당원들은 저에게 문자메시지등을 통해서 그 변화에 앞장서고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컴퓨터를 접하기 쉬운, 젊은 나이대의 당원이 컴퓨터를 잘 활용하는 것은 저에게 큰 감동이 아닙니다. 하지만 장년층의 당원이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따로 시간을 내어서 공부하고 그를 통해서 능력을 획득한다면 그것은 선거 때 명함에 쓰여있는 어떤 이력과 경력보다도 유권자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평가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거친 생각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것을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춰질 것이고 이변화를 통해서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겁니다.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서 관성과 고정 관념을 깨 주십시오. 그러면 세상은 바뀔 것입니다.

2021.06.11오전 11:06

최고위원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확정

2021.06.11오전 11:05

나경원 7만 9151표, 이준석 9만 339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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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오전 10:03

이준석 국민의힘 새 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자와 최고위원 당선자들이 11일 서울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2021.06.11오전 6:37

내년 3월 대선 지휘 野 지도부 누구냐, 오늘 오전 10시 35분 운명 갈린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오른쪽부터 이준석, 조경태,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후보. 8일 국민의힘 유튜브 공식채널 오른소리 합동토론회.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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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

11일 오전 발표만 남았다…막판 과열 빚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당대회를 진행중인 국민의힘이 10일 ‘당원 투표(70%)+일반 여론조사(30%)’의 경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저녁부터 집계 절차를 시작해 차기 당 대표를 11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집계된 45.36%는 2011년 지금과 같은 선거인단 체제로 당 대표 선거를 치른 이후 역대 최고 투표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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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김정하의 시시각각]이준석 신드롬, MZ세대의 반란

보수도 전략적 사고 가동 시작해
MZ세대서 ‘멀쩡한 보수’ 첫 등장
진보에도 진화의 촉매제로 작용

딱 한 달 전만해도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서 1985년생 이준석 후보가 태풍의 눈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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