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문화도시 부평’ 선포...시민 주도로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2021.06.10 14:33

“이제 ‘문화도시 부평’이다”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0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법정 문화도시 부평’을 선포했다.

이날 ‘법정 문화도시 부평 선포식’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지역의 문화예술인 등 99명이 참석했으며, 부평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 전 세계로 ‘문화도시 부평 선포’를 생중계했다.

선포식은 ‘문화도시 부평’의 본격 사업추진에 앞서 시민들에게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알리고, 사업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비전선포 및 시민보고와 2부 전문가 발제 및 지정토론으로 나눠 진행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1부에서 문화도시 추진에 대한 구의 의지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부평을 문화도시로 선포했다. 그리고 구 문화관광과장의 추진경과 보고, 문화도시센터 팀장의 문화도시 사업 내용 설명이 있었다.

2부에서는 문화도시 지정 및 평가관리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이 기조 발제자로 나와 ‘유기적 생명체, 문화도시’를 발표하며 문화도시의 지속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차준택 구청장과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최정한 부평구 문화도시 총괄기획가 등이 패널로 참여해 ‘부평 문화도시,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차준택 구청장은  “미래의 부평은 가까운 곳에서 문화로 삶을 충전하는 ‘15분 문화도시’, 시민 모두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활동하는 ‘포용적 문화도시’, 음악이 삶의 소리가 되어 ‘흐르는 음악도시’, ‘문화로 즐기고 일하는 창조도시’로 변화할 것”이라며 “문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도시 부평 어떻게 추진하나

부평구는 올해 1월 6일 국가지정 공모사업인 ‘제2차 문화도시 지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정부의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5년간 총 사업비 약 19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도시의 핵심은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이다.

구는 지역에서 시민들이 모이고 주체가 돼 자생적 실천을 만들어내는 문화도시의 기초단위 ‘문화두레 시민회’를 구성하고, 지역 내에서 선순환 하는 문화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구는 시민성, 내발성, 장소성, 창조성, 연대성 등 5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한 추진전략과 24개의 세부사업을 구성해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모든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다양한 음악 활동에 참여·경험할 수 있는 ‘즐겁고 신명나는 음악동네 만들기’를 비롯해 ‘역사문화자원 발굴 및 아카이브’, ‘굴포천 예술천 조성’, ‘음악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한 축제’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캠프마켓과 굴포천 등 부평의 근대 역사공간을 연계한 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스토리텔링 코스 개발 및 운영으로 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역사·문화 투어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부평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전문가와 뮤지션, 기획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부평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평문화회관·부평문화원·다문화가족지원센터·구립도서관 등 부평지역의 영역별 기관들과 연대해 문화도시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특히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의 대표 도시재생사업인 ‘부평11번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과 함께 도시 공간을 문화적으로 연계하고, 인천 음악도시 마스터플랜의 일환인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유치, 인천음악창작소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시민을 주체로 일상이 문화가 되고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해 누구나 함께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문화도시 부평을 만들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법정 문화도시를 준비한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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