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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02 월드컵 동료 등…축구계 유상철 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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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전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별세 소식에 축구계가 슬픔에 빠졌다.

투병 중 별세한 유상철 추모 메시지

2019년 10월 췌장암으로 투병한 유 전 감독은 7일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났다. 유 전 감독 별세 소식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오후 월드컵 공식 계정에 유 전 감독의 선수 시절 국가대표 경기 출전 사진과 함께 "한 번 월드컵 영웅은 언제나 월드컵 영웅"이라며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유 전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FIFA가 월드컵 트위터 계정에 유상철 전 감독의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사진 FIFA 월드컵 트위터]

FIFA가 월드컵 트위터 계정에 유상철 전 감독의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사진 FIFA 월드컵 트위터]

유 전 감독이 2019년 12월까지 이끈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당신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히 쉬소서"라고 올렸다.

2002 월드컵 대표 골키퍼 출신인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 "지난 30년간 함께였던 동료이자 후배 유상철 감독 영면의 안타깝고 슬픈 소식을 남긴다"며 "그가 걸어온 한국 축구를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축구계 후배인 FC서울의 베테랑 미드필더이자 전 국가대표팀 주장인 기성용은 인스타그램에 "한국 축구를 위해서 많은 수고와 헌신을 해주신 유상철 감독님, 뵐 때마다 아낌없는 조언과 걱정을 해주셨던 그 모습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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