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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토트넘의 감독 찾기, 유력했던 콘테와의 협상 결렬

중앙일보

입력

토트넘과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진 안토니오 콘테. AP=연합뉴스

토트넘과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진 안토니오 콘테. AP=연합뉴스

토트넘의 새 감독 찾기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BBC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5일(한국시간)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없다고 언급될 정도로 콘테와 토트넘의 간극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콘테는 그에게 주어질 이적 자금에 대한 의구심이 컸다. 콘테는 이탈리아 인터밀란 감독 시절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애슐리 영을 비롯해 베테랑을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반면 토트넘은 젊은 선수를 키워 쓰는 데 포커스를 맞춰 콘테 스타일에 어울리지 않았다.

시즌 중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난 토트넘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율리안 나겔스만과 브렌든 로저스 감독에 관심이 컸지만, 나겔스만은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올랐고 로저스는 레스터시티에 잔류할 계획이다.

한편 콘테는 올해 인터밀란을 이탈리아리그(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팀과 방향성이 맞지 않아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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