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츠랩] 화웨이 내몰리면 기회온다…진짜 5G 선보일 이곳

중앙일보

입력 2021.06.05 10:00

업데이트 2021.08.09 14:13

안녕하세요~ 오늘도 건강한 주식 맛집, 앤츠랩 입니다! :)

케이엠더블유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때 백신과 반도체가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았는데요. 사실 또 하나의 큰 화두는 5G 기술이었습니다. 아시죠? 그 잘 안 터지는 5G. 바이든 대통령이 G5라고 잘못 말해서 더 화제가 됐습니다.

통신산업 연구기관인 델오로 그룹에 따르면 작년 세계 5G 장비 시장 점유율은 중국 화웨이 31.7%, 스웨덴 에릭슨 29.2%, 핀란드 노키아 18.7%, 중국 ZTE 11.0% 순이었는데요. 중국 회사가 40%가 넘네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shutterstock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shutterstock

미국은 5G가 국가 안보의 문제라며 동맹국들에게 화웨이 등 중국 장비를 쓰지 말거나 이미 있는 걸 철거하도록 압박하고 있죠. 그래서 영국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화웨이 철거 작업이 시작되고 있고, 그만큼 중국 이외 업체에는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4개 업체 뒤를 쫓고 있는 건 점유율 7.2%의 삼성전자 입니다. 그리고 오늘 살펴 볼 케이엠더블유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노키아, 일본 KDDI∙라쿠텐, ZTE 등 여러 5G 장비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5G 투자 늘어 호재 많아지는 케이엠더블유

· 한미 정상회담서 5G 기술 강조
· 세계 각국서 화웨이 내몰리면 기회
· 삼성전자·노키아·일본 업체까지 다양한 수주처

케이엠더블유 홈페이지

케이엠더블유 홈페이지

케이엠더블유는 5G 기지국 안테나·필터·라디오 유닛 등이 일체형으로 구현된 MMR을 노키아와 공동 개발해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갖춘 회사입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소형 필터 MBF의 수출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사실 케이엠더블유를 비롯한 5G 장비주는 올해 들어 낙폭이 가장 큰 종목군 중 하나였는데요. 코로나로 전세계 통신사들이 망(網)구축 투자를 축소하거나 연기한 이유가 컸습니다. 또 삼성전자의 수주 실적이 좋았으면 국내 5G 장비주들도 따라 오를텐데 올해 상반기엔 특별한 소식이 없었습니다.

증권가에선 “상반기 수주 실적 부진하다는 건 이미 주가에 다 반영이 됐다,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케이엠더블유와 거래 관계가 있는 글로벌 업체들이 캐나다·인도·일본 등지에서 수주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캐나다 새스크텔의 5G 공급업체로 선정됐고, 인도 신규 주파수 경매에서도 릴라이언스지오의 공급사로 재지정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의 화웨이 매장. shutterstock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의 화웨이 매장. shutterstock

특히 일본 정부는 세금 혜택 등 자국 5G 장비 업체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케이엠더블유는 미국∙유럽 쪽 수주 성과를 내고 있는 후지쯔와 NEC 납품을 통해서도 매출 증대가 가능해 보입니다. 일각에선 올 하반기~내년 상반기 케이엠더블유의 일본 수출 물량이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물량을 초과할 거라고 보기도 합니다.

5G 트래픽이 커졌는데도 기지국 수는 LTE의 15% 수준에 불과한 국내 시장에서도 하반기엔 5G 투자가 본격화할 것 같습니다. 5G 가입자들의 불만, LTE 가입자들의 속도 저하 불만을 어떻게든 해소해야 하겠죠.

올해 5G 장비주 주가는 삼성전자의 미국 버라이즌 공급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미국 거대 이동통신 업체 중 하나인 버라이즌에 8조원대 5G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케이엠더블유를 비롯한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의 공급 물량도 4분기까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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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의 대차잔고가 많이 남은 것을 두고 공매도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건 실적과 업황이 개선되며 줄어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화웨이와 노키아의 임원을 지내고 지금은 미국 회사 JMA에서 일하는 빌 플러머 씨는 “미국에 이어 영국∙EU∙일본도 자국 5G 장비업체 육성에 나서며 닷컴버블 이후 최대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마치 서부 개척 시대와 같은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진다는 얘기인데요.

화웨이의 빈 공간을 삼성전자 뿐 아니라 에릭슨, 일본 업체들이 빠르게 메워가고 있고, 협력업체 가운데서도 생산하는 구체적인 품목에 따라 공급 물량에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 케이엠더블유 이외에 RFHIC, 오이솔루션 등 5G 장비주 전반을 검토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적으로 6개월 뒤:

수주 모멘텀에 올라타자!
※이 기사는 6월 2일 발행된 앤츠랩 뉴스레터의 일부입니다. 건강한 주식 맛집 앤츠랩을 뉴스레터로 받아보세요. https://maily.so/ants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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