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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시어머니의 분노 "가세연 이혼설에 자제력 잃을 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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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 일간스포츠

배우 전지현. 일간스포츠

배우 전지현의 이혼설이 불거진 3일 시어머니 이정우 디자이너가 “너무 화나는 날”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디자이너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샐러드 사진을 올리며 “옥상 텃밭에 심은 상추들이 너무 무섭게 잘 자란다. 먹고 또 먹어도 계속 자란다”는 글을 올렸다.

배우 전지현의 이혼설이 불거진 3일 시어머니 이정우 디자이너가 올린 SNS 글. 사진 인스타그램

배우 전지현의 이혼설이 불거진 3일 시어머니 이정우 디자이너가 올린 SNS 글. 사진 인스타그램

그는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 자칫 자제력을 잃고 빵을 먹을 뻔했지만 잘 참아냈다”며 “상추 3장씩을 빵 대용으로 하고 남은 채소들을 잘게 다져 먹었다. 채소만 먹어도 이렇게 배가 부른데 그동안 난 무슨 짓을 한 건가”라고 덧붙였다.

아들 부부의 이혼설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전지현 소속사가 이혼설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아 해당 루머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우 디자이너. 신인섭 기자

이정우 디자이너. 신인섭 기자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전지현과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의 이혼설을 주장했다. 가세연은 “최씨가 2020년 12월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갔고, 전지현이 광고 위약금 때문에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또 남편 최 대표 역시 이날 카카오톡 프로필에 만화 ‘슬램덩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젼젼(전지현) 남푠(남편) 하고 싶어요”라는 문구가 담겼다. 가세연의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는 주장을 꼬집으면서 이혼설을 일축한 셈이다.

가세연은 3일 오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이와 관련 “전지현씨는 잘살고 있답니다”라고 전하면서도 별다른 사과를 하지는 않았다.

한편 전지현은 2012년 이정우 디자이너의 아들 최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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