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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 영업 재개

중앙일보

입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지난해 10월 말부터 약 7개월간 운영이 중단됐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의 영업을 4일 오전 5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은 종전 사업자인 ㈜에스엠면세점과의 임대계약 해지로 지난 2020년 10월 말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인천공항 측은 지난 3월 말 ㈜경복궁면세점을 신규사업자로 선정하고, 관세청 특허심사 등을 거쳐 지난달 최종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의 모습.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의 모습.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동측 및 서측에 190㎡ 규모의 매장 각 1개소씩 총 380㎡ 규모로 운영된다. 이곳에선 ▶주류 ▶담배 ▶향수 및 화장품 ▶식품 등을 포함한 전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터미널 동측과 서측 매장은 취급 브랜드 등을 동일하게 운영해 상품 치우침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재개장하는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은 기존대로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여객 감소추세 등을 감안 당분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내ㆍ외국인은 누구나 입국장면세점에서 면세품을 살 수 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무착륙 관광비행 여객도 입국장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 위치. [자료: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 위치. [자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편 입국장면세점 운영을 맡은 ㈜경복궁면세점은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의 신규 오픈을 맞아 각종 할인행사를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산업 및 면세산업 전반이 힘든 상황이지만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 신규사업자를 신속히 선정하고 운영을 재개함으로써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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