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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우리집]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 선택, 노안·백내장 한꺼번에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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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왼쪽)·유애리 원장이 맞춤형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백내장 수술을 논의하고 있다. 김동하 객원기자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왼쪽)·유애리 원장이 맞춤형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백내장 수술을 논의하고 있다. 김동하 객원기자

눈은 노화가 가장 뚜렷한 신체기관이다. 나이 들수록 노안은 물론이고 백내장이 흔히 발생한다. 노안이 오면 수정체의 조절 능력이 떨어져 초점 전환이 느려진다.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볼 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진다.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회복되지 않으므로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수술해야 한다. 최근에는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바로 ‘노안·백내장 수술’이다.

센트럴서울안과 #다른 질환 여부, 생활패턴도 고려 #만족도 높은 인공수정체 찾아내 #10년 쌓은 데이터로 최적의 수술

노안·백내장 수술의 핵심은 인공수정체 선택이다. 수술 후 시력 회복, 초점 조절 등을 좌우하는 요소이므로 수술 전 환자에게 맞는 인공수정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센트럴서울안과는 노안·백내장 수술 시 환자별 상태에 최적화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데 전문적인 역량을 갖췄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의료진들이 기존 것부터 최근 개발·도입된 최신형 인공수정체까지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온전히 이해하고 있어 환자에게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검증된 최신 인공수정체 도입

인공수정체는 단초점·다초점이 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초점이 한 개로 대개 멀리 보는 시력에 맞춘다. 백내장은 치료되지만, 노안은 교정되지 않아 수술 후 가까운 거리를 볼 때 대부분 돋보기를 착용해야 한다. 반면에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렌즈를 통과한 빛이 렌즈 원리에 따라 초점이 2~4개 맺힌다. 원거리와 근거리를 모두 잘 볼 수 있게 교정해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야간 시력의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거나 빛 번짐이 발생할 수 있다.

중동 지역에 거주 중인 김모(47·가명)씨는 난시가 있는 초고도 근시 환자로 평소에 안경을 착용한다. 그런데 최근 노안이 온 데다 시야마저 흐려지고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증상을 겪었다. 휴가차 한국에 들어와 센트럴서울안과를 찾아 검사한 결과, 노안·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여서 수술이 망설여졌지만, 무더운 날씨에 마스크를 낀 채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증상 개선이 시급했다. 결국 의사와 상의한 끝에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노안·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그는 안경을 벗었고 기존에 겪던 불편함이 크게 줄어 치료 결과에 상당히 만족스러워했다. 센트럴서울안과 유애리 원장은 “환자의 눈 구조나 노안·백내장 진행 상태, 동반 질환 여부,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의 정도는 물론이고 직업·취미 등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면밀한 상담을 거쳐 인공수정체를 선택한다”며 “불편을 야기하는 증상을 개선하고 환자 생활패턴에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로 수술해야 수술 후 편안함과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안질환이 있는 백내장 환자는 빛 번짐이 유발될 수 있어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최근에는 테크니스 아이핸스·비비티 렌즈 등 원거리부터 생활형 중간거리까지 교정하고 빛 번짐을 최소화한 인공수정체가 개발됐다. 센트럴서울안과는 이런 최신의 검증된 인공수정체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데 적극적이다. 올해 개발된 비비티 렌즈의 경우 상용화에 앞서 센트럴서울안과에 우선 도입되기도 했다. 유 원장은 “다양한 인공수정체의 개발로 황반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각막 질환, 녹내장, 심한 안구건조증 등이 있더라도 노안·백내장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안과 질환 세부 분과별 클리닉 갖춰

올해 개원 10주년인 센트럴서울안과는 세부 분과별 클리닉을 갖추고 있으며 노안 교정, 백내장 수술,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난치성 녹내장 등 중증 안과 질환의 진단·치료에 집중한다. 최신 정밀 장비를 활용해 진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 시 오차를 최소화한다. 환자 구성도 이미 전국구다. 매년 전국에서 6만 명 이상이 병원을 찾는다. 다양한 환자 데이터가 쌓이면서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효과적이다.

백내장 수술 후 일부에선 인공수정체의 뒤편(수정체 후낭)이 혼탁해져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면 레이저를 이용해 혼탁 부위를 제거해야 한다. 대개 백내장 수술 환자의 절반가량이 이런 후낭혼탁절제술을 받는다. 김 원장은 “센트럴서울안과의 경우 지난 6년간 백내장 수술 환자의 약 8%가 후낭혼탁절제술을 받았다. 전국 최저 수준으로 백내장 수술을 완전하면서도 깔끔하게 시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이면서 내실 있는 치료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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