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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의 '프리메라', P4G정상회의 배우자 선물로 채택

중앙일보

입력

P4G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의 배우자 선물로 포함된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지속가능세트' [사진 아모레퍼시픽]

P4G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의 배우자 선물로 포함된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지속가능세트'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클린뷰티 브랜드 프리메라가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배우자에게 주는 친환경 선물로 지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은 1일 “프리메라의 베스트셀러로 구성된 ‘지속가능 세트’가 P4G에 참석한 정상 배우자에게 주는 선물로 채택됐다”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프리메라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프리메라는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라인으로 최대한 자연적인 방법으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광독성 테스트 등을 통해 선별한 고품질의 원료를 사용하고, 인공색소ㆍ인공향 등을 첨가하지 않는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각국 정부와 민간부문인 기업·시민사회 등이 파트너로 참여해,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려는 글로벌 협의체다. 2018년 덴마크 주도로 처음 열렸으며 올해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과 약 50개국 정상급·고위급 인사, 20여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5월 30~31일 서울에서 열렸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P4G 정상회의 개최 전, P4G 기획단으로부터 프리메라가 정상회의 관련 선물세트에 포함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P4G 정상회의 취지에 맞는 친환경 브랜드를 선정해 심사한 것으로 안다”며 “아모레퍼시픽이 정상회의에 협찬을 하거나 비용을 지불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프리메라 선정 통보 후 정상 배우자에게 증정될 ‘지속가능 세트’를 별도로 제작했다. 프리메라의 대표 제품인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과 ‘미라클 씨드 에센스’를 패브릭 파우치에 담았다. 재활용이 가능한 파우치로 포장을 최소화했다. 또 쉽게 생분해되는 사탕수수 잔여물로 만든 비목재 지류(종이)에 행사 엠블럼을 넣어 의미를 담았다.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은 100시간 지속 보습력으로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선사하는 보습 크림이다. 재생 플라스틱(PCR)로 만든 캡(뚜껑)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미라클 씨드 에센스는 뛰어난 항산화력과 수분 진정 효과로 피부를 건강하고 맑게 가꿔주는 기능성 워터 에센스. 화학 비료와 유해 물질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연꽃 등의 원료를 사용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프리메라 외에 어떤 제품이 선물세트에 포함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정상회의에 참석한 해외 정상에게 줄 선물세트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선물 목록은 공개하지 않았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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