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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필 상임지휘자에 장윤성 서울대 교수

중앙일보

입력

장윤성 지휘자

장윤성 지휘자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에 장윤성(58) 지휘자가 31일 선임됐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4년까지 3년이다.

장윤성은 서울대 음대에서 작곡, 대학원에서 지휘를 전공한 후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울산시향, 창원시향, 대전시향의 상임지휘자를 지냈고 현재 서울대 음대 작곡과 지휘전공 교수다. 부천필에 취임하면서 규정에 따라 서울대를 휴직했다.

장윤성은 “다양한 곡목을 연주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부천필은 경기도 부천시가 1988년 창단해 임헌정(1989~2014년), 박영민(2015~2020년) 지휘자가 상임지휘자로 재임했다. 한국 최초의 말러 교향곡 전곡 완주(1999~2003),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완주(2007~2013) 등으로 주목 받았다. 2005년엔 호암상 예술상을 받았다. 2023년 상주 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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