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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대·남녀 모두 잡았다···이준석 40.7% 1위, 나경원의 2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자와 지도부가 연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 주호영·나경원·조경태·홍문표·이준석 후보,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연합뉴스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자와 지도부가 연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 주호영·나경원·조경태·홍문표·이준석 후보,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후보의 돌풍이 꺾이지 않고 있다.

31일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전 최고위원이 40.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나경원 전의원(19.5%), 주호영 의원(7.2%), 홍문표 의원(4.2%), 조경태 의원(3.1%)이 뒤를 이었다. 이 전 최고의원은 2위를 차지한 나 전 의원과 비교해도 2배 차이로 앞서고 있다.

국민의 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국민의 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으로 조사 범위를 좁혀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전 최고위원이 43.8%를 차지했고 나 전 의원(25.9%), 주 의원(7.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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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의원은 전 연령대와 남녀 모두에서 1위를 지켰다. 국민의힘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는 45.9%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후보 등 5명의 당권주자들은 이날 밤 MBC '100분 토론'에서 차기 대선 전략 등을 놓고 격돌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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