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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 중부 지방 또 비…6월 첫날도 비 예보

중앙일보

입력

30일 오후부터 경기남부서해안, 충남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린 뒤 차차 확대된다. 비는 31일 새벽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8일 오후 울산 남구 한 거리에서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자 한 시민이 겉옷을 머리 위로 쓰며 비를 피하는 모습. 뉴스1

30일 오후부터 경기남부서해안, 충남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린 뒤 차차 확대된다. 비는 31일 새벽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28일 오후 울산 남구 한 거리에서 갑작스러운 비가 내리자 한 시민이 겉옷을 머리 위로 쓰며 비를 피하는 모습. 뉴스1

30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또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 오후 경기 서해안과 충남 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린다. 비는 차차 서울 등 중부 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 지방까지 확대되고, 31일 새벽에는 전북과 경북권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후 중부지방부터 비

5월 내내 반복적으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남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만나 비구름을 많이 만들었다.

이번 비도 비슷한 상황이다. 특히 오후에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도달하면서, 밤사이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해 화성, 당진, 서산 등 경기남부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는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수도권 남부내륙과 충청 내륙도 시간당 10~30㎜의 비가 쏟아진다.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경기남부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은 31일 아침까지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 비가 예상된다. 수도권 남부와 충남내륙, 충북북부, 서해5도에는 10~50㎜, 경기북부와 강원도, 충북남부, 전북 경북 등 그밖의 지역은 5~30㎜의 비가 내린다. 서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의 돌풍도 예상된다.

하루 걸러, 6월 첫날도 또 비

29일 서울 서초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가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서울 서초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가고 있다. 연합뉴스

비는 31일 새벽 대부분 그친다. 다만 일부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경북북부, 전남북서부 등 중부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31일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31일은 종일 흐리고, 1일 새벽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또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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