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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태국 국대 수비수 사사락 임대 영입

중앙일보

입력

태국 명문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전북 현대로 임대된 태국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사사락. [사진 부리람 홈페이지]

태국 명문 부리람 유나이티드에서 전북 현대로 임대된 태국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사사락. [사진 부리람 홈페이지]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서 활약하는 태국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사사락 하이프라콘을 임대 영입했다.

부리람은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사락을 전북으로 보내기로 합의했다. 전북은 K리그에서 8차례 우승했으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강호”라고 전했다.

사사락은 태국 국가대표팀의 왼쪽 측면을 책임지는 수비수다. 전북이 사사락을 긴급 수혈한 건 왼쪽 측면을 책임지던 이주용과 최철순이 잇단 부상으로 낙마해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올림픽대표팀 왼쪽 수비수 이유현이 합류했지만, 아직까지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다는 평가다.

부리람은 “사사락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 대표팀의 경기를 소화한 뒤 한국으로 건너간다”면서 “사사락은 피아퐁 푸에온에 이어 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K리그 무대에 입성한다”고 전했다. 사사락에 앞서 K리그 무대에 도전한 피아퐁은 1984~86년 FC 서울의 전신인 럭키금성 소속으로 뛰었으며,  1985년 K리그 득점왕와 도움왕을 석권한 바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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