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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홀딩스·LX한국국토정보공사, LX 상호 갈등 완전히 끝냈다

중앙일보

입력

LX홀딩스 송치호 사장(왼쪽)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이 LX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X홀딩스]

LX홀딩스 송치호 사장(왼쪽)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이 LX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X홀딩스]

LX홀딩스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LX 상호와 상표 사용과 관련한 상생 협력안에 최종 합의했다. LX홀딩스는 LX공사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의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LX 상호 사용을 놓고 분쟁을 벌여왔다. LX홀딩스(상사·판토스·하우시스·실리콘웍스·MMA)는 구본준 회장을 중심으로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LX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식에는 김정렬 LX공사 사장과 송치호 LX홀딩스 사장이 참석했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양사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대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상생 협력 방안의 가치에 힘을 실었다. 송치호 LX홀딩스 사장은 “협약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상생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X홀딩스와 LX공사는 각자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해 특허청에 출원 또는 등록된 상표의 사용을 상호 존중하기로 했다. 또 상생과 상호 협력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각자의 사업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해외사업(공간 정보 인프라, 스마트 팜, 플랜트 사업 등)과 첨단기술 사업분야(디지털 트윈, 자율 주행, 드론, 로봇, IoT 등)에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 지원, 스포츠팀 후원, 취약계층 지원, 기후변화 대응분야 협업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목표도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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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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