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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로·통나무 등 16개 코스 구성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2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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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캠프 2021에는 다양한 코스 주행과 볼거리, 먹거리 등이 준비돼 있다. 참가 신청 접수 후 1시간 만에 마감됐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사진 지프]

지프 캠프 2021에는 다양한 코스 주행과 볼거리, 먹거리 등이 준비돼 있다. 참가 신청 접수 후 1시간 만에 마감됐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사진 지프]

정통 오프로드 브랜드 지프가 ‘4X4’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축제 ‘지프 캠프 2021’을 오는 30일까지 강원도 양양 오토 캠핑장과 송전 해변 일대에서 열린다.

지프

올해 지프 캠프는 친환경 ‘그린 캠핑(Green Camping)’ 컨셉으로 진행돼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에게는 재활용이 가능한 텀블러와 함께 쓰레기봉투, 바다 정화 활동을 위한 쓰레기봉투와 장갑 등 ‘짚깅(Jeep-Ging)’ 용품이 지급된다. 또한 참가비 일부는 ‘지프X트리플래닛’과의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제이크 아우만 지프 코리아 사장은 “지프 캠프 참가 신청이 불과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그만큼 지프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전 해변 일대에 만들어진 ‘지프 웨이브 파크’는 총 16개의 다양한 오프로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수로와 바위 언덕, 통나무 등 험난하고 예측할 수 없는 주행 조건 구현을 통해 접지력·구동력·기동성 등 지프만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통나무 범피, 락 범피, 사면로, 트랙션 등판, 소나무 숲길, 측사면, 언더 트랙션, V계곡, 모글, 통나무 서스펜션, 시소, 층계, 수로, 락 크롤링, 백사장 도로, 랭글러 전용 웨이브 등 16가지 코스가 마련돼 있다.

총 3시간으로 이루어진 ‘마운틴 트레일(Mountain Trail)’ 코스는 지프 캠프 현장에서 상월천리 근방의 산길을 거쳐 서피 비치를 거쳐 돌아오는 약 50㎞ 코스로 구성됐다. 상월천리 산길 초입까지 와인딩 구간을 통과하고 나면 산속의 비포장도로를 30분간 달린다.

마운틴 트레일 코스를 벗어나 일반 도로에 오르면 코스는 서퍼들의 성지로 불리는 ‘서피 비치’로 이어진다. 서피 비치에 들어서는 입구에는 국내 50대 한정으로 출시된 브라이트 화이트 색상의 지프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이 전시돼 있다.

지프 캠프는 67년의 역사를 지닌 오프로드 축제로 미국과 유럽·호주 등 전 세계에서 지프 어드벤처, 지프 잼버리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개최된다. 국내에선 2004년 시작됐으며, 매년 규모와 참가자 수가 지속해 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프 캠프가 개최되지 못했다. 이에 지프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심 운영’을 올해 과제로 삼았다.

오토뷰=강현영 기자  blue@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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