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이자·모더나·J&J, 저개발국에 백신 35억회분 공급

중앙일보

입력 2021.05.22 01:24

업데이트 2021.05.22 01: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 지난 11일 대전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어르신들에게 접종한 화이자 백신 전용주사기가 용기에 가득 담겨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 지난 11일 대전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어르신들에게 접종한 화이자 백신 전용주사기가 용기에 가득 담겨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을 개발한 미국의 제약회사가 빈곤국에 35억회 분에 이르는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앨버트 불라도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화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에서 올해 10억 회분을 포함해 앞으로 18개월 동안 백신 총 20억 회분을 빈곤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대변인에 따르면 화이자의 백신 공급은 특정 국가와의 양자합의, 혹은 '코백스 퍼실리티' 등 국제기구와의 협의를 통해 배분될 전망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도 올해 9500만 회분, 내년 9억 회분 등 백신 약 10억 회분을 빈곤국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모더나의 공급 계획에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물량이 포함돼 있다.

J&J의 경우 올해 코백스 퍼실리티와 백신 2억 회분 공급 계약을 맺었다. 통신은 J&J가 코백스 퍼실리티와 추가로 3억 회분을 더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백신 분배는 정부 차원에서도 진행 중이다. 지난 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6월 말까지 백신 6000만 회분을 다른 나라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