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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경계 허문 ‘메타버스’ 확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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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호 01면

[SPECIAL REPORT]
‘제2 디지털 빅뱅’ 메타버스

메타버스

메타버스

3차원(3D) 가상공간에서 친구와 만나 놀거나, 직장 동료와 회의를 한다. 입학식에 참석하기도 하고 수업을 듣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만남이 줄어들면서 이른바 ‘메타버스’로 불리는 가상공간이 인기다.

네이버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가 2억 명을 돌파했다. 미국의 ‘로블록스’ 역시 미국의 16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 절반 이상이 이용 중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구글 등 빅테크 기업 외에도 패션 브랜드나 자동차 제조사, 택배 업체, 금융사 등까지 메타버스 분야 활용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정부도 최근 민·관 협력체인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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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PwC 등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포함해 2030년 1조5429억 달러(약 1742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김상균 강원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메타버스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후 ‘제2의 디지털 빅뱅’ 주체로서 사회·경제에 두루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들이 힘을 합쳐 콘텐트와 기술 강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균 기자 smi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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