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동국 딸 이재아, 국제주니어대회 여자 단ㆍ복식 석권

중앙일보

입력

21일 14세 국제주니어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서브하는 이재아.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21일 14세 국제주니어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서브하는 이재아.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로 유명한 테니스 꿈나무 이재아(14ㆍ부천GS)가 제1차 아시아테니스연맹(ATF)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다.

이재아는 21일 강원도 양구의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하음(부천GS)을 2-0(6-4 6-2)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이하음과 한 조를 이뤄 출전한 여자 복식 결승에서도 이다연-이가인(주문진중) 조를 2-0(6-3 6-3)으로 꺾고 2관왕에 올랐다.

축구선수 아빠 이동국과 함께 포즈를 취한 딸 이재아. 박린 기자

축구선수 아빠 이동국과 함께 포즈를 취한 딸 이재아. 박린 기자

이재아는 아시아연맹 14세 이하 여자 주니어 부문에서 랭킹 2위에 오른 기대주로, 이번 우승과 함께 아시아 1위 등정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이재아는 206년 전국주니어선수권 10세부 단식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해 일취월장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세이던 지난해에는 성인 선수들도 출전하는 한국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최연소 예선 통과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