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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의 화제작, 서울에 온다… 국내 최초 루치오 폰타나 단독전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난 16일, 아트부산2021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아트부산은 지난 1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총 4일간 국내 미술시장 최대 판매액 및 최다 관람객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총 판매액은 350억 이상으로 작년의 2배 이상을, 총 방문객은 8만여 명으로 작년의 4배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첫 날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오픈 당일 판매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한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의 작품이다.

루치오 폰타나는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예술가이다. 예술사 최초로 캔버스에 구멍을 뚫는 ‘부키(Buchi)’와 캔버스를 베어내는 ‘탈리(Tagli)’ 기법을 고안했으며, 이를 통해 르네상스부터 이어진 전통적 회화를 탈피하였다. 루치오 폰타나의 작품은 ‘시공간을 초월했다’고 평가받으나 뉴욕 현대 미술관 등 전세계 대형 미술관에 영구 소장되어 있어 국내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다.

앞으로 루치오 폰타나의 작품을 아트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다. 오는 5/22(토)부터 7/24(토)까지 국내 최초 루치오 폰타나 단독전 ‘I, Fontana: 폰타나를 만나다’展 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 아트테크 갤러리 #UNTITLED의 개관전으로, 폰타나의 시그니처인 ‘부키(Buchi)’와 ‘탈리(Tagli)’ 등 총 250억 원을 호가하는 20여 점의 작품이 원화로 공개된다.

이번 루치오 폰타나 단독전이 더욱 특별한 점은 ‘소유할 수 있는 전시’라는 점이다. #UNTITLED는 모바일 앱 기반 미술투자 플랫폼 테사(TESSA)의 오프라인 갤러리로, 테사를 통해 분할소유한 작품을 실물로 접하는 경험의 장이다. 테사가 분할소유권을 통해 누구나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아트테크 플랫폼인 만큼,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폰타나의 1950년대 희귀작은 소액부터 원하는 만큼 분할소유할 수 있으며 그 외의 작품은 실물 구매까지 가능하다.

테사 관계자는 “이번 루치오 폰타나 단독 전시는 이탈리아 미술품 전문 갤러리로 유서 깊은 런던의 로빌런트+보에나(Robilant+Voena)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개최한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의 거장 루치오 폰타나의 작품을 감상뿐 아니라 소장까지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UNTITLED에서는 데미안 허스트, 뱅크시 등 테사가 공모한 블루칩 미술품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전시 내용 확인 및 관람 예약은 테사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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