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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으로 143kg 역기 번쩍…"제정신이냐" 논란의 트레이너[영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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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역기로 근력 운동을 하는 미국의 헬스 트레이너 야냐 밀루티노비치.[인스타그램 캡처]

무거운 역기로 근력 운동을 하는 미국의 헬스 트레이너 야냐 밀루티노비치.[인스타그램 캡처]

중량이 143kg(315lbs)에 달하는 역기로 근력 운동을 하는 이 여성은 현재 임신 7개월이다. 미국 뉴욕에 사는 헬스 트레이너인 야냐 밀루티노비치(34)는 임신 후에도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인스타 팔로워가 31만5000명이나 된다.

그는 무거운 역기를 들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동작도 거뜬히 해낸다. 눕거나 앉아서도 무거운 덤벨을 들어 올리고, 런닝머신 위에서도 질주한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만삭의 몸으로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그의 영상이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역기를 들어 올리는 밀루티노비치. [인스타 캡처]

역기를 들어 올리는 밀루티노비치. [인스타 캡처]

그는 경찰인 남편(31)과 세 살짜리 딸이 있다. 밀루티노비치는 첫째 딸을 임신했을 때도 이처럼 운동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일주일에 3~6일을 이런 강도로 운동한다고 한다. 또 PT 고객을 상대로 수업도 진행한다.

그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위험하다" "제정신이 아니다" "뱃속 아이의 안전은 생각하지 않고 단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관심 받기 위해서 운동한다" 등 비난 글들이 잇달았다.

반면 "나는 당신의 힘과 꾸준함에 영감을 받았다" "저도 임신 7개월 째인데, 무거운 걸 들어올릴 때 인대가 아파요. 해결책이 있나요?" 등 그를 지지하는 의견도 있다.

밀루티노비치가 공개한 자신의 임신 전과 후의 모습.[인스타 캡처]

밀루티노비치가 공개한 자신의 임신 전과 후의 모습.[인스타 캡처]

밀루티노비치 자신은 아무런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를 좌절하게 할 수 없다"면서 "나와 아이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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