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 시각]코로나19 봉쇄 완화한 영국, 해외여행도 가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성인 인구의 69%가 1차 접종을 마친 영국이 17일(현지시간) 봉쇄 조치를 완화하며 일상으로 한발 더 나아갔다. 영국 시민들은 이날부터 실내 식당과 카페, 술집에서 식사나 차 등을 먹고 마실 수 있고, 실내 체육시설에서 운동도 가능하다. 영화관과 호텔도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런던의 명물 '런던아이'는 이날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또한 사전 예약한 사람에 한해서 국립 갤러리, 영국박물관 등 갤러리, 박물관 입장도 할 수 있게 했다. 영국은 1월 초 전면 봉쇄가 시작된 이래로 3월 8일에는 학교 문을 열었고, 4월 12일에는 식당 야외 석 영업을 재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실내 규제도 완화했다. 해외여행도 허용됐다. 그렇다고 모든 나라를 다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입국을 원하는 나라에서 규제를 풀어주어야 가능하다. 포르투갈은 영국의 규제 완화에 발맞추어 17일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을 받은 영국 관광객에게 입국을 허용하고, 자가격리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임현동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