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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인사이트] 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숫자 근육 키우는 3가지 방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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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Note

당신은 '숫자'에 약한 편인가요, 강한 편인가요? 대다수 직장인은 숫자를 두려워하죠. 보통 문과 출신 사원들은 재무제표, 손익분기점, 투자수익률, 세금계산서 등 회사에서 맞닥뜨리는 숫자 관련된 일에 부담을 느낍니다.

보고서에 "이 숫자 정확한 거 맞아요?" 라는 팀장님의 물음에 마음속으로 '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 라고 생각하며 우물쭈물한 적이 있다면, 이제는 숫자에 강해져야 할 때입니다.

28.68%, 정확히 맞습니다, 팀장님!

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숫자 근육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이 콘텐츠는 폴인 에디터의 추천 도서 『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 (윤정용, 앳워크) 속 좋은 내용을 일부 소개하는 콘텐츠입니다.

『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 (윤정용, 앳워크)

『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 (윤정용, 앳워크)

1.숫자를 많이 쓸수록 나의 평판이 달라진다

근자감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근거 없는 자신감'의 줄임말로, 남들이 보기엔 이유를 알 수 없는데 정작 당사자는 매우 자신감에 넘쳐있을 때 쓰는 말입니다. 이 근자감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일단 자신감이 있어야 어떤 일이든 자꾸 부딪쳐보고 도전하며 배울 수 있으니까요. 해봐야 알죠. 자꾸 숫자를 피하고 엑셀을 등지면 업무 스킬이 늘지 않습니다.

숫자와 관련된 업무를 하면 실수할 것 같고, 틀리면 바보 취급당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숫자와 관련된 일들을 피하다 보면 점점 더 숫자에 무뎌지고 무감각해집니다. 숫자와 관련된 업무가 어려울 것이란 편견은 버리십시오. '더하기 빼기 나누기 곱하기'만 정확하게 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p.20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짚고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숫자를 알면 어떤 점이 좋은 걸까요? 어떤 회사에든 유독 숫자를 많이 말하고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팀장님이 "우리 회사 작년 이익이 얼마였지?"하고 물으면 마치 자판기처럼 "532억 7892만 8291원입니다"하고 툭 정답을 말하는 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저 사람 참 유능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빛을 보면 비단 나만의 생각도 아닌 것 같고요.

"저 사람은 숫자에 강해"라는 평판을 듣는다면 달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숫자에 강한 사람은 상사를 설득하고 결정에 대한 동의를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숫자에 강하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회사의 이익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평을 받습니다. p.21

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숫자에 더 뛰어난 사람일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작년 회사의 이익이라든가 매출액 등의 숫자는 뛰어난 지식을 가진 사람만 암기할 수 있는 숫자는 분명 아닐 겁니다. 회사와 관련된 기본적인 수치 혹은 팀장님이 자주 궁금해하시는 숫자는 미리 암기해두었다가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누구라도 스마트하고 설득력 있는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숫자는 회사에서 피할 수 없는 중요한 언어입니다. 숫자 없이 회사는 돌아가지 않죠. 하지만, 부담스러워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업무에 필요한 숫자만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니까요. / 셔터스톡

숫자는 회사에서 피할 수 없는 중요한 언어입니다. 숫자 없이 회사는 돌아가지 않죠. 하지만, 부담스러워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업무에 필요한 숫자만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니까요. / 셔터스톡

2.숫자는 회사의 언어, 중요한 숫자는 기억하자

그렇다면 회사의 모든 숫자를 다 알아야 할까요? 저자는 본인의 업무와 관련해서 자주 나오는 숫자를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재무팀이라면 회사의 자산, 부채, 자본 총액과 매출액, 영업이익, 재무비율 등 재무제표의 중요한 숫자와 지표를 기억해두면 됩니다. 만약 홍보팀이라면 시장점유율과 회사의 주가 및 광고 집행비를, 영업팀이라면 판매하는 제품의 판매액과 판매촉진비 및 매출채권을 기억해두고 있으면 되죠. 만약 홍보팀 직원이 기자를 만났는데, 본인 회사의 서비스 이용률이나 고객 수를 모른다면 어떨까요? 상상도 하기 싫을 만큼 그 자리가 매우 어색해질 것 같습니다.

또, 알아두면 좋을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재무제표입니다. 재무제표는 기업의 돈에 대한 정보로서 재무상태와 영업실적, 현금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을 분석하고 사장님은 경영 판단을 내립니다. 새로운 거래처와 거래를 시작한다면 필수적으로 재무제표를 분석해야 하고, 돈을 버는 사고방식을 기르려면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어느 정도 숫자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알 수 없는 외계 용어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를 테면 AR(Account Receivable·매출채권)이나 BEP(Break Even Point·손익분기점)같은 전문 용어 말이죠. 그냥 한국말로 하면 될 것을 굳이 전문 용어를 써야 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전문 용어는 꽤 유용한 회사의 언어입니다. 일할 때 전문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만화 〈미생〉에서 오 과장은 신입사원 장그래에게 이렇게 설명합니다.

전문적인 용어를 써서 대화한다는 건 대화의 깊이를 더하고 속도를 높이는 일이야. 10분 동안 해야 될 이야기를 전문용어로는 1분 만에 할 수 있다는 거야. 우린 모두 똑같은 시간을 사는데 전문용어를 쓴다면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겠지.

우리의 시간이 곧 돈인 것처럼, 회사에서의 시간도 돈과 같습니다. 전문 용어를 써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면 적극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요?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단축키를 써봅시다. 놀랍도록 시간이 단축되고, 여러분 앞에는 칼퇴근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하루에 단축키 1개 외우기로 퇴근시간을 당깁시다. p.68

'시간은 돈'이라는 말에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시간 활용법은 업무에서 중요한 사항입니다. 숫자나 전문 용어, 단축키 등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셔터스톡

'시간은 돈'이라는 말에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만큼, 시간 활용법은 업무에서 중요한 사항입니다. 숫자나 전문 용어, 단축키 등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셔터스톡

3. 숫자, 제대로 보고 이해하자

혹시 가계부를 쓰시나요?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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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직장인의 회사생활 비결이 궁금하다면』 (폴인 스토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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