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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영춘 아들’ 개그맨 서동균, 10살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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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수용(왼쪽부터), 박준형, 서동균. 박준형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김수용(왼쪽부터), 박준형, 서동균. 박준형 인스타그램 캡처

원로 코미디언 고(故) 서영춘의 아들이자 개그맨 겸 배우 서동균(50)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서동균은 15일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서동균과 KBS 개그맨 동기인 박준형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장 사진을 올리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박준형은 임하룡, 김학래, 이상운, 김수용, 정종철 등 코미디계 선후배들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준형은 “동균이형 잘살아”라며 “우리 동기 마지막 한남자 드디어 가네요 하하하, 묵은 청소를 끝낸 기분이랄까”란 유쾌한 글과 해시태그도 달며 서동균의 백년가약을 다시 한 번 축하했다.

서동균은 지난 1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 개인 사업가와 교제 중임을 밝히며 5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하려한 결혼식이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미뤘다.

1997년 KBS 공채 개그맨 13기로 데뷔한 서동균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로보캅’이라는 코너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2004년에는 뮤지컬로 전향해 ‘아가씨와 건달들’, ‘사랑은 비를 타고’,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는 수원에서 미역 전문 음식점을 운영 중이다. 서동균의 누나인 서현선도 코미디언으로 활약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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