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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덕에 2~3일 걸린 고객 분석 1~2분으로 단축”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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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호 12면

아마존웹서비스 AWS

아마존웹서비스 AWS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코리아가 지난 11~12일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2021’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AWS 서밋 2021에는 3만여 명이 등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AWS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라우드 제공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넥슨·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대기업부터 게임·금융 등 다양한 업계·업종이 AW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 2021 #최신 트렌드, 고객 성공 사례 공유 #“비즈니스 혁신 기반 마련 계기될것”

AWS 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클라우드 최신 트렌드를 포함한 강연 50여 개와 고객 성공 사례 30여 개를 제공했다. 11일 기조연설을 맡은 피터 데산티스(Peter DeSantis) AWS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및 고객 지원 부문 부사장은 “지난 1년간 전 세계는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혼란을 겪었다”며 “기업들의 유연성 확보가 절실해지고 있다. AWS의 클라우드 컴퓨팅이 유연성을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유연성은 고객의 니즈 변화, 유통 채널 변화 등에 직면했을 때 기업이 그에 맞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응해나갈 수 있는 능력이다.

데산티스 부사장은 구축과 운영 비용이 낮고 빅데이터 분석에 유리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존에 기업들이 도입해온 컴퓨팅 시스템을 대부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뒤이어 아모레퍼시픽, KB국민카드, 글로벌 채팅 솔루션 기업인 센드버드의 AWS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홍성봉 아모레퍼시픽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는 “2~3일 걸리던 고객 분석 작업을 AWS 클라우드를 도입한 지 1년 반 만에 1~2분으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며 “AWS의 기술 지원은 앞으로도 기업의 혁신을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도 이날 AWS 클라우드를 통해 KB페이의 앱 로딩 속도를 2초 이내로 줄이는 등 성능을 기존의 8배로 높였다고 밝혔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AWS 서밋 2021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에 있는 국내 고객들이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혁신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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