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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부겸 총리 등 4명 장관에 임명장 수여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노형욱 국토교통·문승욱 산업통상자원·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이들 5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각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꽃다발은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함'을 뜻하는 캐모마일과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은방울꽃, '헌신'을 뜻하는 몬스테라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극복해 일상을 되찾고 포용과 도약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헌신해달라는 당부"라고 설명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인왕실로 이동해 환담을 나눴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환담장에서 "김 총리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일원으로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김 총리 중심으로 마지막 1년을 결속력을 높여 단합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해 달라. 무엇보다 부처 간 협업을 바탕으로 민간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재난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산재 사고로 마음이 아프다. 산재 사고로 생명과 가족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산재 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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