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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 빈소 찾은 이낙연 "세배가면 포천 순대 가득, 통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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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이한동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이한동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이한동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10일에도 여야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당대표 권한대행,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찾아와 조문했다.

박희태 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이수성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병기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다녀갔고, 김진표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대출·송석준 의원과 정몽준·이인제·원유철·오신환·김회선 전 의원, 맹형규·김희정 전 장관도 조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늦은 밤 빈소를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리는 지난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11일 6시, 장지는 대전현충원이다.

▶김기현 국민의힘당대표 권한대행
“여야가 대치 전선을 형성하는 요즘 정치 상황에 비춰보면 (고인은) 통 큰 정치를 해주셨던 분이라 그리워진다.”
강민국 전주혜 의원 등 원내부대표단이 김 권한대행과 동행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호방하고 통이 큰 정치인이었다. 1월 1일 고인의 댁에 세배하러 가면 항상 포천 순대가 가득 있었다. 그런 풍모가 기억에 남는다.”
이낙연 전 대표는 국회 출입기자로 이 전 총리와 인연을 맺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누구보다도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분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건강이 어렵긴해도 더 지탱하실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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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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