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대 이현중-용산고 여준석, 농구대표팀 발탁

중앙일보

입력 2021.05.10 19:11

한국농구대표팀에 뽑힌 미국 데이비슨대 이현중. 김성룡 기자

한국농구대표팀에 뽑힌 미국 데이비슨대 이현중. 김성룡 기자

‘한국 농구 기대주’ 이현중(21·데이비슨대)과 여준석(19·용산고)이 남자농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아시아컵 명단 12명 발표
확 젊어진 조상현 호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과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남자농구 국가대표 12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7일 발표한 예비명단 24명 중 12명을 추렸다.

2000년생 이현중(2m2㎝)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데이비슨대 2학년 슈터로,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대학 후배다. 올해 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에서 주전으로 뛰며 평균 13.5점·4리바운드·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급 슈터 상징인 ‘50-40-90 클럽’에도 가입했다. 야투 성공률 50% 이상(50.3%), 3점슛 성공률 40% 이상(43.6%),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90.5%) 기록했다. 이현중은 1984년 LA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56)의 아들이기도 하다.

2002년생 여준석(2m3㎝)은 중학생이던 2016년 전국소년체전 결승전에서 혼자 50점·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달 제58회 춘계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점프력이 3m30㎝가 넘는다. 이현중과 여준석은 2018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호주 캔버라 NBA 캠프에서 함께 유학을 했다.

농구대표팀에 뽑힌 용산고 여준석. 김상선 기자

농구대표팀에 뽑힌 용산고 여준석. 김상선 기자

지난 6일 농구대표팀 새 지휘봉을 잡은 조상현(45) 감독이 이현중과 여준석을 발탁했다. 대표팀이 확 젊어졌다.

프로선수 중에는 안양 KG인삼공사 챔피언결정전 우승 주역 변준형(25)과 전성현(30)이 뽑혔다. 양홍석(24·부산 KT), 송교창(25·전주 KCC), 김낙현(26·인천 전자랜드)도 이름을 올렸다. 이대성(31), 이승현(29, 이상 고양 오리온), 이정현(34), 귀화선수 라건아(32·이상 KCC), 강상재(27·상무)도 발탁됐다.

대표팀은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예선에 참가한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과 4경기를 치른다. 7월 1일부터 5일까지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A조에서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경쟁한다. 2위 안에 들면 4강에 진출하며, 우승하면 올림픽에 나설 수 있으나 쉽지 않은 도전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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