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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체인·스티커 활용…마스크를 나만의 패션 아이템으로

중앙일보

입력

※ 연출된 사진입니다. 마스크가 오염되거나 필터가 손상될 수 있으니 스티커는 마스크의 중심부를 피해 적당량만 붙여야 해요.

※ 연출된 사진입니다. 마스크가 오염되거나 필터가 손상될 수 있으니 스티커는 마스크의 중심부를 피해 적당량만 붙여야 해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1년 넘게 이어지며 ‘마꾸(마스크 꾸미기)’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어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의 마스크 버전으로, 매일 쓰는 마스크로 개성을 표현하기 시작한 거죠. SNS에 마꾸를 검색하면 다양한 액세서리·스티커로 무장한 마스크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부채 손잡이·갓끈 하나도 심혈을 기울여 장식하던 우리의 민족성이 마스크에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예요.

가장 대표적인 마꾸 아이템은 마스크 목걸이입니다. 안경 줄처럼 마스크에 줄을 달아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는 등 잠시 마스크를 벗을 때 목에 걸 수 있어 편리하죠. 최근엔 스티커가 새로운 마꾸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코로나19 유행 이후 각종 행사장에서 출입 인증을 받은 이들에게 붙여주던 스티커가 마스크로 옮겨온 것인데요. 특히 마스크를 잃어버리기 쉬운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이름을 넣거나 좋아하는 색·캐릭터 스티커로 자신의 마스크를 구별한다고 해요. 다회용 마스크를 쓰는 이들은 작고 귀여운 자수로 마스크에 포인트를 줍니다. 세탁해도 떨어지거나 망가질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오래 함께할 수 있죠.

마스크를 꾸밀 때는 마스크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스티커를 붙이는 과정에서 손에 있던 바이러스가 마스크에 붙거나 마스크의 바이러스가 손에 옮겨붙을 수 있기 때문이죠. 마꾸를 할 때 되도록 마스크 귀퉁이만 조심스럽게 다루며 꾸미기로 약속해요. 또, 실과 바늘을 이용하는 자수의 경우 바늘이 마스크를 뚫으면 필터가 손상되고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일회용 마스크에는 자수를 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모두 습득했나요? 그럼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마꾸의 세계로 떠나봐요.

글·사진=박소윤 기자 park.so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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