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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 전 총리 애도… “협치 중시 의회주의자”, “포용의 정치” [화보]

중앙일보

입력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사진은 2000년 4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이한동 자민련 총재와 회담 전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사진은 2000년 4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이한동 자민련 총재와 회담 전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여야가 8일 별세한 이한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이 전 총리께서 향년 87세로 별세하셨다”며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이 전 총리는 6선 국회의원, 내무부 장관을 지내며 김대중 정부 당시 제33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며 “40여년 정치인생 동안 초당적 협력과 협치를 중시했던 의회주의자”라고 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의 거목 이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통합과 포용의 정치, 대화와 타협을 중시한 의회주의자로서 많은 후배 정치인들의 귀감이 되어주셨다”며 “우리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정도의 정치를 위해 온 힘을 다하셨던 모습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996년 7월 당시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이한동 상임고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모습. 연합뉴스

1996년 7월 당시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이한동 상임고문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18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뉴스1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18년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 조문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뉴스1

지난 2015년 'JP화보집 운정 김종필' 출판 기념회 축사 모습. 연합뉴스

지난 2015년 'JP화보집 운정 김종필' 출판 기념회 축사 모습. 연합뉴스

지난 2018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된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에서 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018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된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에서 이한동 전 국무총리와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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