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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몰랐을 걸? 제주 섭지코지 안 비밀의 독채 하우스

중앙일보

입력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따가 설계한 아고라는 '힐리우스' 회원 전용 공간이었다. 힐리우스 숙박이 가능해지면서 아고라 이용도 가능해졌다. 아고라는 옥외 수영장이 특히 인상적인 장소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따가 설계한 아고라는 '힐리우스' 회원 전용 공간이었다. 힐리우스 숙박이 가능해지면서 아고라 이용도 가능해졌다. 아고라는 옥외 수영장이 특히 인상적인 장소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도 동쪽 끝 섭지코지. 이곳에서 찍은 사진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만큼 친숙한 관광지다. 언덕 위 너른 평원과 해안 절벽이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장소.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해안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한데 이 섭지코지 안에도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다. 바로 힐리우스다. ‘휘닉스 제주’ 내부에 있는 독채 별장 단지로 회원만을 위한 공간인데, 5월부터 일부 투숙이 가능해졌다.

힐리우스는 2008년 오픈 때부터 ‘부유층을 위한 세컨하우스’ ‘프리미엄 타운하우스’ 등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50동 모두 단독형 별채로 조성돼 있는데,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와 화려한 외관. 인테리어를 갖췄다. 전 객실 모두 완벽한 바다 전망이며, 독립된 정원이 딸려 있다.

휘닉스 제주의 독채 별장인 '힐리우스'. 전 객실이 시원한 오션뷰를 갖추고 있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 제주의 독채 별장인 '힐리우스'. 전 객실이 시원한 오션뷰를 갖추고 있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힐리우스 회원 전용 클럽하우스 ‘아고라’는 외부에도 잘 알려진 명소다. 건물 전체를 피라미드 형태의 유리로 만들었는데,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의 작품이다. 얼핏 파리 루브르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장소다. 아고라 내부로 들어가면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 라운지 등의 시설이 있다. 가장 인상적인 건 옥외 수영장이다. 피라미드와 겹쳐지는 풍경도 그림 같지만, 아고라 안쪽에서 보면 바다와 수영장이 하나로 이어진 듯한 착시 효과를 준다. 회원이나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힐리우스 패키지는 제법 가격대가 있다. 4인 가족 기준 1박 150만원이다. 250㎡(약 75평)의 객실 1박 외에 조‧중‧석식이 모두 포함됐다. 레스토랑 ‘모들 가든’에서 커피와 맥주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과일 바구니와 미니바, 유민미술관, 휘닉스플레이라운지 입장이 모두 포함된다.

허니문 패키지도 있다.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민트 레스토랑’의 와인 디너를 포함해 1박 100만원이다. 두 사람만을 위한 독립된 테라피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객실에는 샴페인과 치즈 플레이트가 깔리며 허니문 인생샷 투어, 아고라 수영장 이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휘닉스중앙 영업마케팅본부 장재영 본부장은 “독채형 숙소인 힐리우스를 일반 고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별하고 프라이빗한 것을 찾는 신혼부부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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