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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카톡 채팅·로그인 '먹통'···2시간 20분만에 복구 "죄송"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5일 발생한 PC 카카오톡 접속 오류화면

5일 발생한 PC 카카오톡 접속 오류화면

카카오톡이 5일 오후 9시 47분부터 6일 오전 12시 8분까지 2시간 넘게 장애를 일으켜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는 6일 새벽 “5월 5일 밤 9시 47분부터 5월 6일 0시 8분까지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고 PC 버전 로그인이 실패하는 장애가 있었다”고 밝혔다.

많은 이용자가 카카오톡의 메시지 수·발신, 로그인 불가 등의 ‘먹통’ 현상에 불편을 호소했다.

‘먹통’ 현상이 발생하자 카카오팀은 트위터를 통해 “일부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로그인 실패, 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아 긴급 점검 중”이라며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장애는 문제 발생 약 2시간 20분만에 해결됐다. 카카오팀은 오전 12시 8분 트위터를 통해 “현재는 긴급 점검이 완료되어 정상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추가 공지했다.

카카오톡에 대규모 장애가 일어난 것은 지난해 3월 17일 약 33분간의 메시지 수·발신 오류 발생 이후 1년 2개월여만이다.

이번 장애가 이른바 ‘넷플릭스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의 적용 대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이 법은 인터넷망 제공사업자(ISP)가 아닌 일정 규모 이상 콘텐트사업자(CP)에게도 서버 용량과 안정적 데이터 전송 경로 확보 등 서비스 안정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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