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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멘토’ 문정인,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 위원장 맡았다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던 문정인.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의 초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김경록 기자

문재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던 문정인.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의 초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김경록 기자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가 3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위원장은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과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문정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역임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대표하는 존재였다.

국제평화교류위원회는 지난 1월 8일 제정된 '경기도 국제평화교류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하는 자문기구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수립·시행하는 모든 국제교류 정책에 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으로는 강호제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 교수,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박노벽 전 주러시아 대사,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조영미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한미미 세계 YWCA 부회장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30여 명이 위촉됐다.

위원들의 임기는 올해 5월부터 2023년 5월까지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분단을 극복하는 일은 우리 민족 최대의 과제”라며 “남북 평화와 대외적 관계망 구축에 있어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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